'시티홀' 미래-조국 합작, 인주시를 구하다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시티홀' 미래-조국 합작, 인주시를 구하다
'시티홀' 미래-조국 합작, 인주시를 구하다

[TV리포트]시장 신미래(김선아)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인주시를 구하기 위해 나섰다. 마지막회를 앞둔 SBS '시티홀'이 인주시에 폐기물 재생 공장을 지으려는 부정한 권력집단과 이를 저지하기위한 인주시장 미래의 마지막 한판 승부를 그려냈다.
   
   

대한그룹이 인주시에 지으려는 폐기물 재생 공장이 인주시 환경에 악영향을 준다는 단서를 잡은 시장 미래는 대한그룹과의 MOU체결을 무산시키려했다. 이에 대한그룹으로부터 선거자금을 받기로 한 정치거물 B.B.(최일화)는 미래를 둘러싼 모든 사람들과 인주시를 치겠다고 협박했다. 인주시의 대표 기업까지 밟아버리겠다는 B.B.의 협박에 결국 고민하던 미래는 결단을 내렸다. 그 다음날 결국 대한그룹에 대한 공장 인허가에 사인한 미래.

대한그룹의 폐기물 재생 공장 건립을 돕기 위해 국회의원 조국(차승원)을 이용해 환경법까지 바꾸려던 정치거물 B.B의 행보엔 더 이상 거침이 없어보였다. 인주시의 아름다운 환경이 짓밟힐 위기에 놓인 것.

그러나 미래와 조국은 '반전'을 가져왔다. 먼저 조국이 '환경법 개정'에서 환경법 완화가 아닌 '강화'의 법안을 제출하며 아버지이기도 한 B.B.의 뒤통수를 쳤다. 통쾌한 조국의 활약과 더불어 이번엔 미래 차례. 대한그룹의 고고해(윤세아)는 환경법 강화 법안이 통과됐지만 자신은 이미 인주시장의 인허가를 받았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환경법 강화 개정안도 인주시를 구하지 못할 상황. 이때 깜짝 놀랄 반전이 드러났다.
   
   
   
   

시장 미래는 대한그룹의 서류에 인허가 사인할 당시 이미 시장이 아니었다는 것. 당시 고심끝에 미래는 사직서를 낸 후 대한그룹의 서류에 사인을 하는 '고육지책'을 썼다. 물론 대한그룹을 속인 죄로 고소를 당하겠지만 자신이 모든 죄를 다 감내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미래는 결국 시장직까지 버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까지 인주시를 구하기 위해 나섰던 셈이다.

밴댕이 아가씨에 출전해 우연히 시장이 되고, 시민을 위한 진정한 정치가 무엇인지를 깨달아나가는 미래의 성장이 흥미롭게 펼쳐진 '시티홀'. 이날 인주시장 미래의 아름다운 살신성인 행보는 우리의 정치현실을 되돌아보게 만들며 더욱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는 '시티홀'에 시청자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선아, 차승원의 열연은 물론, 애틋한 멜로와 정치풍자를 코믹하지만 무게감을 잃지 않는 균형감으로 펼쳐내며 호평 속에 종영을 맞게 됐다. (사진=방송화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