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민효린의 사랑고백 "나 오빠가 좋아"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트리플’ 민효린의 사랑고백 "나 오빠가 좋아"

   

[TV리포트] 민효린의 애절한 풋사랑의 고백이 안방극장을 수놓았다.

1일 MBC ‘트리플’(연출 이윤정)에선 하루(민효린)가 활(이정재)이 결혼한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빙상장으로 하루를 데리러 온 활은 별거중인 아내 수인(이하나)을 만났다. 수인은 하루의 스케이트 코치이다. 하루는 오빠 활을 보자 반가워하지만 활과 수인이 대화를 나누자 이내 자리를 피했다.

결국 집까지 걸어온 하루에게 활은 "내일 나 대신에 현태 아저씨가 갈 거야"라며 이야기했다. 그러자 하루는 "잘됐네. 차라리 현태 아저씨가 가는 게 나아. 쌤이랑 오빠랑 같이 있는 거 보고 싶지 않았거든"이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활은 "요새 왜 삐딱선이야?"라며 하루에게 물었다.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하루는 "왜 결혼했어? 왜 거짓말했어?"라며 되물었다. 활은 하루에게 "그게 너랑 무슨 상관인데"라며 차갑게 대꾸했다.

그러자 하루는 "맞아. 상관없어. 상관있으면 안 되는데"라며 대답했다. 이어 하루는 활에게 진심어린 사랑고백을 했다.

"나 오빠가 좋아. 오빠가 너무 좋아서 마음이 아파. 아픈데도, 자꾸자꾸 좋아져. 나 어떡해?"

하루의 고백에 활은 자라며 인사를 남기고 나갔다. 활은 하루의 고백을 한때 감정이라 여겼다.

활과 하루는 어린시절 부모님의 재혼으로 남매가 됐다.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남매 하루와 활의 사랑 이야기는 방송 전부터 논란을 빚어온 부분이다.

하지만 ‘트리플’은 의붓남매의 사랑을 풋풋하고 순수하게 그리고 있다. 10대 첫사랑의 감성과 30대 젊은이들의 사랑을 절묘하게 그림으로 드라마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이다.

한편, ‘트리플’은 시청률(AGB닐슨) 7.5%를 기록했다. KBS ‘파트너’는 7.8%, SBS ‘시티홀’은 16.5%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