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리암 니슨, "안녕하세요"로 시작해 "해피 추석"으로 끝난 '겸손'

기사입력 2012.09.17 12:1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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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할리우드 액션 배우 리암 니슨이 "안녕하세요" "베리 해피(Very Happy) '추석'"이라며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17일 오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범죄 액션 영화 '테이큰2'(올리비에 메가턴 감독) 리암 니슨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리암 니슨은 할리우드 스타답지 않은 소박한 패션으로 멋을 냈다. 검은색 재킷과 편안한 면바지 차림으로 중년의 매력을 과시했다. 그는 이례적으로 취재진들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건넸다. 그동안 할리우드 스타의 내한에서는 볼 수 없었던 태도.



이어 리암 니슨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며 수줍게 인사를 건넸다. 많은 내한 스타들이 그렇듯 한국 영화에 대해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꼽았고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는 매 순간 취재진들의 질문에 곰곰이 생각하며 진중하고 솔직한 답변을 늘어놨다. 또 기자회견 마지막 한국의 명절 추석에 대해 언급하며 "해피(Happy) 추석"이라는 센스있는 인사도 놓치지 않았다.



'테이큰2'는 브라이언(리암 니슨)의 딸 킴(메기 그레이스) 납치사건으로 조직에 치명타를 입은 인신매매범 일당이 브라이언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테이큰'(08, 피에르 모렐 감독)의 속편으로 '콜롬비아나' '트랜스포터 - 라스트 미션'을 연출한 올리비에 메가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김용덕 기자 zoom69@tvreport.co.kr

연예 방송가, 중국 우한 폐렴 비상 "공개방송 예정대로, 손세정제 준비"[종합] [TV리포트=손효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방송가도 비상이 걸렸다. 방송가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방청객이 참여하는 녹화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장에 손 세정제를 배치해 위생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무엇보다 방송가는 공개 방송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많은 사람이 몰리는만큼 방송가의 결정에 이목이 쏠렸다. 대표적인 공개 음악 방송은 Mnet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다. 먼저, '엠카운트 다운'은 오는 30일 예정대로 공개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Mnet의 관계자는 이날 TV리포트에 "열화상 카메라와 손세정제를 준비하고, 방청객분들에게 마스크를 나눠드릴 예정이다"고 밝혔다.'뮤직뱅크', '음악중심', '인기가요' 측은 아직 시간이 남은만큼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엠카운트다운'처럼 공개 방송을 진행하되, 대비를 철저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SBS 관계자는 '인기가요'와 관련해 TV리포트에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고, 공개 방송에는 팬들이 모이는만큼 논의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특히 KBS는 '뮤직뱅크' 외에도 공개 방송 프로그램이 많다. '열린음악회',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전국노래자랑', '개그콘서트', '유희열의 스케치북', '가요무대' 등이 있다. KBS의 한 관계자는 TV리포트에 "녹화를 취소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해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손 세정제를 준비했으며,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우한 폐렴으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국내 증상자 15명을 격리해 검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국외 환자는 2801명이다. 중국 환자가 2744명으로, 이 중 80명이 사망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각 방송사 제공
연예 이지훈 "'99억의 여자' 속 죽음, '영웅본색' 오마주…오나라 덕에 절로 눈물" [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이지훈이 KBS 2TV '99억의 여자' 속 죽음이 '영웅본색'을 오마주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지훈은 28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서 진행된 '99억의 여자' 종영 인터뷰에서 "대본을 보는데 재훈이(극중 역할) 죽는 모습이 어디서 많이 본 장면 같았다. '영웅본색'과 느낌이 비슷했다"면서 "작가님한테 끝나고 물으니깐 '영웅본색' 오마주가 맞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아버지가 대본을 같이 봐주신다. '영웅본색' 같다고 했었다. 그래서 장국영이 연기한 것도 다시 보고, 나는 재훈이처럼, 재훈이스럽게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자신만의 색깔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이지훈은 시놉시스부터 '재훈이 죽는다'고 써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미팅을 한 다음에 감독님이 작가님과 회의를 하더니 '후반부까지 나온다'고 했다. 그런데 13부 대본이 나왔을 때 감독님이 '다음 회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알려줬다"면서 "연기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새드엔딩이 좋아서 돌아가는 것도 괜찮았다"고 설명했다.또한 이지훈은 사랑하는 아내 윤희주(오나라 분)와 딸을 두고 세상을 떠나는 재훈의 마음이 느껴져 연기를 하면서도 "먹먹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그 연기할 때 나라 누나한테 진짜 전화해달라고 부탁했다. 원래 통화신을 하면 상대방 대사를 머릿 속에 들린다고 생각하고 연기한다"면서 "누나는 집에서 대본을 보면서 대사를 해줬다. 제가 아픈 거를 참다가 '여보'라는 대사를 하는데 진짜 눈물이 주체가 안 됐다. 그동안 와이프로 함께한 시간이 떠올랐다. 그래서 콧물이 나왔다 들어갔다 하고, 먹먹했다"고 말했다. 또한 영안실에 누워있는 연기도 한 이지훈. 그는 "촬영할 때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 감독님한테 빨리 하면 안 되냐고 했다"면서 "촬영을 시작하고 나라 누나가 저를 부등켜안고 우는데, 저도 눈물이 나려고 했다. 두 번째로 타이트샷을 찍을 때는 간지러워서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다. 울다 웃다가, 기분이 되게 오묘했다"고 회상했다. 이지훈은 '99억의 여자'에서 윤희주(오나라 분)의 남편이면서, 정서연(조여정)과 내연 관계인 이재훈 역을 연기했다. 99억을 탐하다가 가족의 소중함을 뒤늦게 깨닫고 개과천선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연기 호평을 받았다.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지트리크리에이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