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홀' 이상훈, '김선아와 이승기 메신저 역할 자처'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시티홀' 이상훈, '김선아와 이승기 메신저 역할 자처'
   
   

[TV리포트]성우 겸 연기자 이상훈이 ‘시티홀’과 ‘찬란한유산’에 동시에 출연하면서 두 드라마의 주인공인 김선아와 이승기의 메신저역할을 자처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상훈은 SBS ‘시티홀’에서는 마을 청년이장 겸 정부미의 남편 한량역으로, 그리고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는 선우환의 아버지 친구 겸 공장장으로 출연중이다.

더구나 그는 각각 수목극과 주말극 1위인 두 드라마를 합해 무려 6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중인데, “두 드라마 모두 팀워크과 현장분위기가 좋아서 이렇게 많은 사랑을 얻게 되었다. 조연인 나도 두 드라마의 인기에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훈은 “내가 ‘시티홀’에 이어 ‘찬란한 유산’에 출연하면서는 이승기씨와 친해지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김선아씨와 이승기씨는 모 맥주CF에 출연한 인연이 있더라. 그래서 그 이후부터는 내가 두 드라마를 오가며 서로의 안부를 전해주는 메신저역할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시티홀’ 김은숙작가의 배려로 드라마에 좀더 더 등장하기도 했다. “원래 대본에서는 청년이장으로 단 몇 회만 출연하는 거였는데, 김은숙 작가의 배려덕분에 정부미의 남편 한량으로도 등장하게 되었다. 정부미와 불꽃튀는 멜로씬이 없어서 아쉽긴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실 그는 라디오 ‘격동 50년’에서 박정희, 김영삼, 노무현 등 전대통령의 성대모사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유명인사. “사실 ‘시티홀’에서도 초반에 살짝 성대모사를 했고, ‘찬란한 유산’에서는 김영삼 전대통령톤을 살짝 가미해 계속 대사를 선보이고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최근 이상훈은 영화 ‘김씨표류기’에 출연했고, 조만간 영화 ‘아버지’와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도 얼굴을 비친다. 그는 “앞으로 시청자들의 요구를 잘 받들어서 사람냄새나고, 삶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는 드라마와 영화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