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시네마] 곽현화 올누드 공개 '전망좋은집' 야해서 19금

기사입력 2012.09.18 12:1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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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수아 기자] 9월 2주(9월10-14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의 영화 등급분류 결과를 보자. 지난주 심의작은 총 33편. 이중 한국영화는 9편, 해외영화는 24편이다.



  우선 한국영화. '전망 좋은 집'과 '하나안', '맛있는 불륜-택시', '맛있는 스캔들' 등 4편이 '청소년 관람불가'(이하 청불) 판정을 받았다.



곽현화 올누드 뒤태 공개 '전망 좋은 집'ㅣ 코미디언 곽현화가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다. 2010년 '미스터 좀비'로 데뷔한 이수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부동산 컨설팅업체에서 일하는 두 여성이 주인공이다. 각각 다른 가치관을 가진 두 여성의 일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곽현화는 당당한 '섹시함'으로 사랑받는 코미디언이다. 섹시한 곽현화 답게 영화에서 과감한 노출도 감행했다. 곽현화는 "뒤태 뿐이지만 올누드를 공개한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영등위 : "성적 행위 등의 묘사가 빈번하고 자극적으로 그려졌다. 수위 또한 높다. 여성에게 강제로 폭행을 가하거나 여성의 모습을 촬영하는 관음증 장면도 자주 그려진다. 주제 및 내용에 선정성, 폭력성, 가학성, 모방위험 등이 있어 청소년에게는 관람을 허용할 수 없다."



고려인이 꿈꾸는 약속의 땅 '하나안'ㅣ범죄와 마약 등 희망없는 현실을 벗어나려 몸부림치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카레이스키) 4세의 이야기를 담았다. 고려인 4세 박루슬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64회 '로카르노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하나안'은 '약속의 땅'이라는 뜻으로, 영화에서는 한국을 지칭한다.



박루슬란 감독은 "알려지지 않은 고려인의 역사를 이야기하고 싶었다"라며 "시나리오를 쓰면서 추상적 역사가 아니라 나와 내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성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영등위 : "마약을 소재로 한 영화로 마약 거래 및 복용하는 과정, 환각 장면 등이 구체적으로 나온다. 주제, 약물과 관련해 영상 표현이 직접적이고 자극적이다.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이 포함돼 청소년에게 관람을 허용할 수 없다."



        



'맛있는 불륜-택시'와 '맛있는 스캔들'은 선정성과 모방위험 등으로 '청불' 등급을 받았다.



지난주 '청불'을 피한 한국영화는 다큐멘터리가 많았다. 미혼모를 다룬 '미쓰마마'(감독 백연아), 압록강을 건너는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48M'(감독 민백두), 해고노동자들의 투쟁을 그린 '깔깔깔희망버스 JINSUK&ME'가 각각 15세, 故 한경직 목사의 일대기를 그린 '한경직'은 전체 등급이다.



이제훈의 군입대 전 마지막 영화 '점쟁이들'(감독 신정원 개봉 10월 3일)은 15세 등급을 받았다.



한편 해외영화는 24편 중 절반을 넘는 60% 가량이 '청불'이다.



'청불' 해외영화는 '우리도 사랑일까'(캐나다-스페인), '익스트림 NO.13'(미국), '엘르'(영국), '거친녀석들 : 거침없이 쏴라'(미국), '아이디:에이'(덴마크) 등 총 15편이다.



권태기에 찾아온 사랑 '우리도 사랑일까'ㅣ결혼 5년차 작가 마고는 남편을 사랑하지만 더이상 두근거림은 느끼지 못한다. 권태기 아내가 느끼는 공허함과 새로운 사랑에 대한 설레임을 스크린에 옮겼다. 마고 역의 미셸 윌리엄스는 이 영화로 2012년 벤쿠버비평협회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오는 27일 개봉.



영등위 :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면서 생기는 갈등과 이별을 그린 영화다. 신체적 노출과 성적 행위등의 묘사가 빈번하고 직접적이다. 대사가 선정적이고 자극적이다. 수위가 높은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청소년에게는 관람을 허용할 수 없다."



                



죽음의 토너먼트 '익스트림 넘버 13'ㅣ'러시안 룰렛'을 소재로 한 스릴러 영화다. 제이슨 스타뎀과 미키 루크, 힙합뮤지션 50CENT 등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주인공은 아버지의 병원 수술비를 고민하는 전기기술자 빈스. 그는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빠져 죽음의 토너먼트 게임에 참가한다. 10월 3일 개봉.



영등위 : "목숨을 담보로 한 도박을 주제로 한 영화다. 수십 차례 총기 사용 장면이 나온다. 경기로 번 돈을 빼앗기 위한 신체적 위협과 살상 장면이 포함됐다. 선혈이 난무한 자극적 영상이 가득하고 폭력성, 공포, 모방위험 등이 높아 청소년에게 관람을 허용할 수 없다."



               숨겨진 욕망에 눈뜨는 커리어우먼 '엘르'ㅣ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주연을 맡았다. 일과 가정 모두에 충실한 패션지 '엘르'의 에디터 안느가 주인공이다. 안느는 대학생 성매매 관련 기사를 위해 두 명의 여대생을 만난다.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문제를 치유한다.



영등위 : "성매매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인터뷰하는 내용이다. 성매매를 통해 이루어지는 행위 과정을 구체적으로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선정적인 장면의 직접적 묘사와 자극적인 성적인 대사도 있다. 자극적 주제와 선정적 표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청불 등급을 준다."



진정한 광기는 무엇인가 '거친녀석들 : 거침없이 쏴라'ㅣ 할리우드의 악동 케빈 스미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감독 특유의 사회, 종교적 풍자가 깃든 작품이다. 외딴 시골마을의 사이비 종교집단과 진압경찰의 대결을 그린다. 종교집단의 광기와 그들이 증오하는 현실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풍자적으로 보여준다. 주연은 마이클 팍스와 존 굿맨. 10월 11일 개봉.



영등위 : "광적인 종교집단이 정한 죄인이라고 명한 사람들을 처단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영상표현에 있어 총격 등 폭력장면 장면이 구체적이며 지속적으로 나온다. 선정적 대사 및 욕설도 등장한다. 주제 및 폭력성 등을 고려해 청소년에게 관람을 허용할 수 없다."



가정폭력 스릴러 '아이디 : 에이'ㅣ오랜만에 보는 덴마크산 스릴러물이다. 감독은 크리스티안 E. 크리스티안센. 튜바 노보트니, 카스턴 비욘룬드가 주연을 맡았다. 남편의 의처증과 폭력에서 도망친 아이다가 주인공이다. 아이다는 죽음의 문턱에서 겨우 도망쳤지만 다시 남편과 그의 일당에게 쫓기게 된다.



영등위 : "구타와 폭력을 가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선혈묘사 및 사람을 고문하는 장면과 사체들도 다수 등장한다. 근접 총살상이나 살인하는 장면 등을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내용 전개상 폭력묘사 등을 고려해 청소년에게 관람을 허용할 수 없다."



                 이 밖에 미국영화 '섹스 주식회사'와 '더파이터'(PHILLY KID), 프랑스영화 '데미지'와 '센티멘트 오브 더 플레쉬', 일본영화 '칸나누나의 비밀일기 1,2', '그녀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 '감각의 제국 파이널', '선생님 우리 섹스할래요?', '유리의 여신2'가 선정성, 폭력성 등의 이유로 '청불' 등급을 받았다.



지난주 '청불'을 피한 해외영화는 '마농'(전체 미국), '벤다빌릴리!'(전체 프랑스), '아기거북 토토의 바다대모험'(전체 독일), '스시장인 : 지로의 꿈'(전체 미국), '섀도우 오브 러브'(12세 중국), '파라노만'(12세 미국), '블랑섹의 기이한 모험'(12세 영국), '드래곤 레전드'(15세 미국), '레퀴엠 포 어 킬러'(15세 프랑스) 등 9편이다.



* 영화는 영등위에서 심의한다. 등급은 전체이용가, 12세 이상 관람가, 15세 이상 관람가,청소년관람불가, 제한상영가(제한상영관에서만 상영가능) 등 총 5등급이다.



                            



=곽현화 사진(TV리포트DB), '전망 좋은 집'-'하나안' 등급그래프(영등위), 나머지 영화 포스터



이수아 기자 2sooa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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