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고현정 팜므파탈 카리스마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선덕여왕' 고현정 팜므파탈 카리스마

   

[TV리포트]MBC '선덕여왕'에서 미실로 출연중인 고현정이 팜므파탈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드러내며 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7일 방송에선 이런 미실의 매력이 특히 이목을 사로잡았다. '사다함의 매화'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는 과정에서 남편 세종(독고영재)과 내연남 설원랑(전노민)이 아들들을 시켜 그녀를 미행하게 한 것이 발단. 이를 알게 된 미실은 격노했고 "비밀을 다 공유하려면 서로의 일을 다 알려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외쳤다. 세종이 화백회의를 장악하고 통솔하기위해 무슨 일을 했는지, 또한 설원랑이 병부령 대장군이 되기 위해 무슨 짓을 했는지 다 이야기해야 되겠냐며 거침없이 측근들을 협박하는 미실. 그들을 한 번에 휘어잡는 미실의 포스가 압권.

"오직 이 미실만이 알고 있습니다. 오직 이 미실만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겁니다!" 라며 "여기 계신 분들이 그걸 알고자 한다면 바로 이 미실이 되겠다는 것 아니냐"고 싸늘한 표정으로 네 남자를 둘러봤다. 이어진 그녀의 대사와 살벌한 표정이 오싹하기 그지없다.

"천하의 미실이 둘일 수 없으니 미실이 되고 싶다면 이 미실을 베면 될 것 아닙니까!"

이에 두 아들은 '잘못했다'며 무릎을 꿇었고, 남편 세종과 내연남 설원랑 역시 그녀의 심기를 어지럽힌 것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고현정의 카리스마 연기가 돋보였던 대목. 

   

특히 이날 미실은 사람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뿐만 아니라 타고난 미모와 교태로 남자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치명적인 팜므파탈 매력 역시 뽐냈다. 세종과 단둘이 있을 때 연약한 여인의 표정을 지으면서 "제가 얼마나 의지 하는지 모르십니까?"라고 말하는 미실. 그러나 남편의 품에 안긴 미실의 표정이 순간 싸늘하게 변하며 남자를 이용하고 있음을 엿보게 했다.

방송후 시청자들은 "미실의 섬뜩한 연기에 놀랐다." "고현정의 연기, 특히 미실을 베라며 소리치는 장면과 기타 표정연기들이 정말 인상 깊었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미실 역의 고현정은 급성 신우염에도 불구하고 연기투혼을 불태우며 더욱 갈채를 받고 있다. (사진=방송화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