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잃은 신동엽? 탁재훈 익살에 ‘라디오 스타’ 빛났다

기사입력 2009.07.16 1:55 AM
웃음 잃은 신동엽? 탁재훈 익살에 ‘라디오 스타’ 빛났다

   

[TV리포트]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를 통해 펼쳐진 만능 엔터테이너 탁재훈의 익살이 안방을 웃음으로 수놓았다.

‘오빠밴드’ 특집으로 꾸며진 이 날 방송에서 탁재훈은 자리배치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쏟아냈다. 지명도가 높은 신동엽이 가장 안쪽에 위치한데 대해 “MBC 쪽에 아시는 분들도 많고...”라고 너스레를 떤 것. 신동엽의 아내인 선혜윤씨는 잘 알려져 있듯 MBC 예능 PD다.

이에 대해 MC이자 컨츄리꼬꼬의 동료인 신정환이 “두 번째 자리에 앉은 게 불만인가?”라고 묻자 탁재훈이 기막힌 답변을 내놨다. 그는 “꼭 그런 건 아닌데, 오빠 밴드 로고 자체가 신동엽부터 시작을 한다”며 “그 대신 이름 같은 게 맨 앞에 나가는 걸 얻었다면 신동엽은 웃음을 잃었다”고 폭로해 한바탕 웃음폭탄을 날렸다. 예상외의 타이밍에 터져 나오는 탁재훈 특유의 익살이 빛을 발한 것.

탁재훈의 활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해 소집 해제 한 김종국과 함께 ‘라디오스타’를 찾았던 탁재훈은 도박을 뜻하는 ‘포카앤 칩’을 유행어로 히트시킴과 동시에 ‘몰락론’을 놀아놓으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짧은 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유쾌한 방송이었다며 ‘오빠밴드’ 멤버들의 출연을 반겼다. 주축멤버들은 물론 탁재훈의 개그스타일이 ‘라디오스타’의 분위기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는 반응. 시청자들은 “탁재훈 덕에 많이 웃었다” “상상더하기에서도 이런 활약 부탁한다” “요즘 웃음을 잃은 느낌이었는데 정말 모처럼 신나게 웃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선 탁재훈 외에 신동엽, 유영석, 성민, 정모가 출연했다. 아울러 형제 프로그램인 ‘무릎팍도사’에선 배우 박중훈이 출연,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