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김지영 "촬영 초반 찍은 클라이막스, 배우로서 자살행위다"

기사입력 2012.10.07 4:01 PM
    페이스북 트위터



[TV리포트 부산=조지영 기자] 배우 김지영이 촬영 중 겪었던 고충에 대해 토로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CGV 센텀시티에서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 공식 초청작 '터치'(민병훈 감독, 민병훈 필름 제작) 관객과의 대화(Guest Visit)가 열렸다.



김지영은 '터치'에서 동식(유준상)의 아내로 간병인 일을 하며 가족에게 버림받은 환자들을 무연고자로 속여 요양원에 입원시키는 수원 역을 맡았다. 그는 "감정선이 크게 바뀌는 연기를 어떤 기분으로 촬영했나?"라는 질문에 "13회차 정도 찍었다. 그래서 아주 빠른 시간에 눈코 뜰 새 없이 몰아붙여서 찍었다"고 답했다.



김지영은 "사실 감정성이 최고조로 올라와 있어야 하는 상태인 클라이맥스가 첫 촬영이었다. 클라이맥스를 처음 찍는 것은 미친 짓이고 배우로서 자살행위다. 처음 촬영 스케줄 표를 보고 민병훈 감독에게 항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 감독은 '여태까지 철저히 준비해왔고 처음에 감정선을 잘 가지면 그 뒤의 촬영에서 굳이 연기하지 안 해도 고통과 분노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나를 설득했다. 신기하게도 감독의 말처럼 작품에 자연스럽게 흡수됐다"고 설명했다.



'터치'는 행복한 삶을 꿈꾸던 한 가족에게 닥친 예기치 못한 사건과 놀라운 기적을 그렸다. '벌이 날다' '괜찮아 울지마' '포도나무를 베어라'를 연출한 민병훈 감독의 생명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으로 유준상, 김지영이 가세했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부산=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연예 공효진 “댓글 논란? 그런 의도 아냐, 오해 없길” 사과 [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공효진이 논란이 된 자신의 댓글에 대해 해명하고, 팬에게 사과했다.공효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런 의도로 남긴 글이 아니었다, 미안하다”고 마음을 표현했다.이에 앞선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효진이 최근 한 팬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댓글이 게재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팬은 지난 2003년 방송된 KBS 2TV ‘상두야 학교가자’ 속 공효진의 등장 장면을 추천한다며 게재했고, 이 게시물에 공효진이 “제발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주시면 안 돼요? 부탁 할게요”라고 직접 댓글을 남긴 것.공효진의 반응에 해당 팬은 “그렇게 하겠다. 감사하다”고 반응했지만, 이후 “사실 너무 슬프다”고 솔직한 심경을 적었다.이를 두고 공효진의 반응이 ‘과한 요구’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자신의 필모그래피임에도 과거 작품이 언급되는 것에 ‘불편함’을 표현한 배우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결국 공효진은 “그저 예전 내 모자란 연기가 쑥스러웠다. 다른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라며 댓글에 담긴 자신의 속내를 설명했다.또한 그는 “내게는 작품 하나하나, 그 작품들을 좋아해주시는 모든 분들까지 다 소중하다”라며 “이제 그만 화 풀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솔리드의 ‘이제 그만 화 풀어요’ 음원 화면을 캡처해 게재하는 센스도 발휘했다.한편 공효진은 지난해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드라마로 ‘2019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공효진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