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17th]'감독 데뷔' 윤은혜 "연출에 대한 부푼 꿈으로 시작한 건 아냐"

기사입력 2012.10.07 4:57 PM
[BIFF 17th]'감독 데뷔' 윤은혜 "연출에 대한 부푼 꿈으로 시작한 건 아냐"

 

[TV리포트=김보라기자] 윤은혜가 영화 연출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에서 열린 한국단편영화경쟁 와이드 앵글 ‘짧은 영화 긴-수다’에 배우 윤은혜가 연출한 ‘뜨개질’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함께 경쟁부분에 나선 전효정, 변현아, 신민희, 안승혁 감독도 참석했다.

이날 윤은혜는 블랙 탑에 팬츠, 블랙 재킷으로 세련된 올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그는 따뜻한 가을 햇살 같은 미소로 관객들 앞에 섰다.

윤은혜는 영화를 연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제가 영화를 연출한다는 것 자체가 낯설고 어색하다. 연출에 대한 부푼 꿈으로 시작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작품을 선택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 시간을 값지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공부를 덜 한 것 같아서 아쉬움이 많았고 연기를 하면서 감독님들에게 '윤은혜 씨는 연출을 해도 잘 할 것 같다'는 칭찬도 들었다. 그래서 큰 용기를 냈다. 연출자의 입장에서 배우들을 바라보면 나의 연기에도 도움이 되고 깊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윤은혜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더 좋은 작품을 찍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연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윤은혜의 첫 영화 ‘뜨개질’은 이삿짐을 정리하던 도중 완성하지 못한 뜨개질 상자를 발견한 한 여자가 헤어진 애인을 아직 잊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내명을 그린 영화다.

부산=김보라 기자 purplis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