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번째남자’ 우현, 효민과 사랑 이루어졌다 ‘애틋 백허그’

기사입력 2012.10.13 12:08 AM
‘천번째남자’ 우현, 효민과 사랑 이루어졌다 ‘애틋 백허그’

[TV리포트=오민희 기자] 구미모(효민 분)를 짝사랑하던 우현(우현 분)의 사랑이 마침내 이루어졌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금요드라마 '천 번째 남자' (김균태 극본, 강철우 연출) 마지막회에서는 미모(전미선 분)가 미진(강예원 분)을 위해 갑자기 이사를 결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현이 미모네의 이사를 아쉬워하자, 미모는 “내가 무슨 이민가냐.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어딜 가던 다 연락되고 찾아낼 수 있는데 뭘”이라며 별 일 아니라는 듯 툴툴거렸다.

이에 우현은 “그래 난 네가 어딜 가든 널 찾아갈 수 있지. 그런데 이번엔 네가 날 기다려줘야해”라고 말하며 군입대 소식을 전했다.

이어 미모에게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부탁한 우현은 골대에 농구공을 계속 넣었다. 골이 들어가면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지리라는 믿음 때문. 거듭된 시도에도 우현이 실패하지, 미모는 “내가 그렇게 좋냐”고 장난스럽게 물었다.

이에 우현은 “그렇게 좋니. 왜 좋아. 뭐 때문에 좋니”라고 미모의 말을 따라한 후, “아직도 내 마음 모르겠냐. 그냥 너라서 좋아. 네가 날라리에 싸가지 없고 푼수라도 그냥 너라서 좋다고”라고 거침없이 고백했다.

이런 맹렬한 우현의 대시에 미모의 마음이 드디어 움직였다. 우현에게 농구공을 빼앗아 그 대신 골을 넣은 것. 그는 “우현아 너 기억나?”라고 운을 뗀 후, “이 다음에 나이 먹어서까지 네 마음 안 변하면 실버타운은 같이 들어가자”고 했던 자신의 말을 떠올렸다.

미모는 “이거 비밀인데 나 실버타운 갈 나이 훨씬 지났다”고 덧붙이며 이제는 우현을 마음을 받아줄 준비가 되었음을 고백했다. 미모의 고백에 감격한 우현은 그에게 달려가 뒤에서 꼭 껴안았다. 우현의 변함없는 사랑은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다.

      

사진=MBC '천 번째 남자' 화면 캡처

오민희 기자 1020minhe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