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나무' 류덕환 "써클렌즈 끼고 연기하기 힘들었다"

기사입력 2012.10.16 8:23 PM
'복숭아나무' 류덕환 "써클렌즈 끼고 연기하기 힘들었다"

[TV리포트=김보라기자] 배우 류덕환이 영화 촬영 중 힘들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복숭아 나무’(구혜선 감독)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구혜선 감독과 주연배우 남상미, 류덕환이 참석했다.

진행자로 나선 홍은철 아나운서는 “샴쌍둥이 역할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 없었느냐”고 묻자, 그는 “썀쌍둥이 역할 자체가 힘들었다”며 입을 뗐다.

이어 류덕환은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뒤에 또 하나의 얼굴을 부착을 하고 있어야하기 때문에 그 작업이 생각보다 무서웠다. 그 상태에서 연기해야했기 때문에 무게감이 느껴져서 어려웠다"며 "항상 집에만 있던 아이들이었기 때문에 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항상 파란색 써클렌즈를 꼈다. 감독님이 표현하고 싶었던 포인트다. 그것 때문에 애를 먹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승우 형과는 등을 맞대고 연기했다. 눈을 한 번도 못 보고 연기해 교감을 나누기 어려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류덕환은 영화에서 조승우와 썀쌍둥이인 동현 역을 연기했다.

‘복숭아나무’는 아버지의 보살핌 아래 세상과 단절된 채 30년을 어두운 집 안에서 살아온 쌍둥이 형제 상현(조승우), 동현에게 밝고 상냥한 승아(남상미)가 찾아오면서 겪는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멜로 영화. 오는 10월 31일 개봉.

사진=TV리포트 DB

김보라 기자 purplish@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