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나무' 구혜선 감독 "꿈에 나온 샴쌍둥이에 착안해 제작"

기사입력 2012.10.16 9:11 PM
'복숭아나무' 구혜선 감독 "꿈에 나온 샴쌍둥이에 착안해 제작"

 

[TV리포트=김보라기자] 두 번째 영화를 내놓은 구혜선 감독이 작품의 주제를 선정하게 된 계기는 "꿈에서 본 샴쌍둥이"였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복숭아 나무’(구혜선 감독)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구혜선 감독과 주연배우 남상미, 류덕환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자로 나선 홍은철 아나운서가 “샴쌍둥이라는 소재가 굉장히 독특한데 어떻게 이 내용을 토대로 영화를 하게 됐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구혜선 감독은 “어느 날 밤에 꿈을 꿨는데 썀쌍둥이가 나왔다”며 착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원래 꿈은 좀 SF적이지 않나. 여기서 착안하게 됐다. 그리고 평상시에도 ‘내가 이 세상에 왜 태어났을까?’ ‘나는 왜 살까?’ 하는 철학적인 고민을 많이 해왔다. 나의 고민들과 삶의 철학을 적절히 섞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앞서 지난 2010년 6월 두 명의 첼리스트와 피아니스트,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영화 ‘요술’로 감독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어 오는 10월 31일 두 번째 영화 ‘복숭아나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복숭아나무'는 아버지의 보살핌 아래 세상과 단절된 채 30년을 어두운 집 안에서 살아온 쌍둥이 형제 상현(조승우), 동현(류덕환)에게 밝고 상냥한 승아(남상미)가 찾아오면서 겪는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멜로 영화다.

사진=TV리포트 DB

김보라 기자 purplish@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