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한도시' 조성하 "돈일호 같은 상황이라면 112 부르겠다"

기사입력 2012.10.17 4:16 PM
'비정한도시' 조성하 "돈일호 같은 상황이라면 112 부르겠다"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조성하가 "돈일호 같은 위기가 발생하면 112를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비정한 도시'(김문흠 감독, 온전한 컴퍼니 제작)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연쇄 범죄의 시작을 알리는 택시 기사 돈일호 역을 맡은 조성하는 극 중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고등학생을 뺑소니하는 사고를 낸다. 그는 "돈일호 같은 위기가 발생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나는 돈일호처럼 복잡하게 살지 않는다. 바로 112를 불러서 수습하겠다. 큰 힘을 빌어 악의 무리를 소탕할 것이다"고 재치있게 밝혔다.

또 조성하는 '비정한 도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문흠 감독의 열정을 샀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은 시나리오가 전에 보던 대본들과 달랐다. 이 많은 이야기가 어떤 의미로 전달될 것인지 궁금했다. 무엇보다 김문흠 감독이 열정적으로 캐스팅하려고 노력했다. '노력하는 감독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비정한 도시'는 췌장암 말기인 아내(서영희) 때문에 신체포기각서를 쓴 김대우(김석훈)가 우연히 택시기사 돈일호(조성하)의 뺑소니를 목격하고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돈일호를 협박하면서 벌어지는 범죄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기영, 안길강, 정애리가 가세했고 '녹색 의자' 연출부 출신인 김문흠 감독의 데뷔작이다. 오는 25일 개봉.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