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배틀] 김수현vs정일우, 광고대결? '해품달'과 다르네

기사입력 2012.10.23 9:0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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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김수현과 정일우의 장외대결이 뜨겁다. 두 배우는 40%가 넘는 시청률 속에 종영된 MBC '해를 품은 달'을 이끈 주역. 한 여인을 두고 기싸움을 벌였던 두 사람은 CF 시장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수현의 몸값은 지난해와 올해가 판이하게 다르다. 체결된 광고 계약이 수십 건에 달한다. 화장품, 식품, 휴대폰, 주얼리, 커피 등 겹치기 논란이 있었을 정도로 CF 활동이 왕성했다. ‘해품달’ 후 정일우 역시 활력을 찾기는 마찬가지.



◆ '해품달' 드라마 속 경쟁이 현실로



특히 도미노피자 광고는 김수현, 정일우 두 사람의 치열한 자리싸움을 확실히 보여줬다. 김수현은 '해품달'에 출연하기 전, 도미노피자 모델로 발탁돼 활동했다. 덕분에 김수현 효과를 어느 업체 보다 빠르게 반영할 수 있었다.



도미노피자는 '해품달'이 인기를 누릴 조짐을 보이자 신성일 대신 김유정을 발탁, 김수현과 동반 출연시켰다. 드라마를 연상케하는 광고였다. 하지만 김수현과 도미노피자의 인연은 오래가지 않았다. CF시장에서 김수현 신드롬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할 때 계약이 종료된 것.



도미노피자는 김수현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드라마에서 그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정일우를 새 얼굴로 선택했다. 또 김수현과 자주 커플로 등장하는 수지도 함께 발탁했다. 의외의 선택이었다. 왜 드라마 속 경쟁자를 후임 모델로 택했을까.



도미노피자 측은 김수현과 재계약을 포기한 이유를 정확히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모델 교체 이유는 대외비라는 것. 정일우 편 CF를 만든 광고대행사 측 역시 "광고주의 의견을 전적으로 따르기 때문에 교체 이유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 모델의 장점을 비교하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 도미노피자 측 관계자는 "김수현은 스마트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 그 부분을 중점으로 살렸다"며 "또 10대부터 50대까지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정일우에 대해서는 "순수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 다정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어필하는데 주력했다"며 "자사의 젊은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 비슷한 시기 닮은 꼴 광고로 경쟁구도



도미노피자 광고 후 두 사람의 CF 대결은 더욱 본격화됐다. 휴대폰 광고는 스타들의 통과 의례. 지난 3월 김수현은 아이폰4 모델로 활동했다. 이 광고는 곤룡포를 벗은 김수현의 색다른 매력을 어필하는데 주력했다. 일명 ‘차도남’ CF라 불렸다.



정일우 역시 비슷한 시기 스마트폰 광고를 촬영했다.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LTE2'가 그것. 정일우와 김수현의 휴대폰 광고는 사뭇 비슷했다. 모두 신세대의 모습을 강조했다. '해품달‘의 인기가 반영된 광고라 자연스럽게 경쟁구도를 보인 것이 사실이다.



두 사람은 같은 시기에 비슷한 분야의 광고를 촬영했다. 휴대폰 뿐 아니라 화장품 광고에도 동시에 진출했다. 김수현은 지난 2월 LG생활건강 화장품 브랜드 비욘드의 얼굴로 활동했다. 드라마 인기를 통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포부였다.



비욘드 측 관계자는 “김수현은 20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팬층이 두텁기 때문에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이 크다"며 "특히 '드림하이'가 중국과 일본에서 방영된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정일우도 같은 달 화장품 광고에 진출했다. 코스메틱 브랜드 엔프라니가 새롭게 출시한 홀리카홀리카의 모델로 발탁된 것. 엔프라니 관계자는 "정일우를 발탁한 이유는 '해품달‘에서 보여준 가능성 때문"이라며 "드라마는 종영됐어도 인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브랜드 측이 김수현과 정일우를 발탁한 이유는 대부분 비슷했다 이렇 듯 두 사람은 여러모로 닮은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아웃도어룩 광고에서도 흥미로운 대결을 펼쳤다. 김수현은 지난 7월 수지와 함께 제일모직 빈폴아웃도어 모델로 발탁됐다.



수지는 정일우와 함께 도미노피자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광고에서 맺어진 세 사람의 인연이 남다른 것. 정일우 역시 곧바로 아웃도어룩 광고에 진출했다. 휠라스포트가 정일우를 발탁한 이유도 김수현과 비슷했다. 역시 ‘해품달’ 인기가 고려됐다.



◆ "벌써 효과 다됐다" 일부 냉정한 평가도



김수현, 정일우의 경쟁구도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알 수 없다. 새로운 얼굴을 선호하는 CF 시장의 특성상 또 다른 인기 드라마가 탄생하면 모델 교체도 빠르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벌써 효과가 다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광고대행사 측 관계자는 두 사람을 대체할 배우는 언제든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제2의 김수현과 정일우가 당장 등장할 수도 있다는 것. 관계자는 두 사람이 광고시장에서 받는 평가 역시 솔직하게 들려줬다.



이 관계자는 "최근 김수현, 정일우가 비슷한 광고에 등장한 것은 일시적인 우연"이라며 “효과 또한 일시적인 것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김수현의 가치가 더 높게 평가받는 것이 사실이지만, 너무 많은 계약건으로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두 사람이 오래 광고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2의 ‘해품달’과 같은 작품을 많이 탄생시켜야한다”면서 “빈번한 노출보다는 장기적인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모델의 생명력을 연장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광고 스틸컷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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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런닝맨’ 김종국 대활약, 한기범의 벽 넘어 감식초맨 유재석 검거[콕TV]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종국이 ‘한기범의 벽’을 넘어 감식초 맨 유재석을 검거했다.  2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출구 없는 하우스 미션이 펼쳐졌다.  본격 미션에 앞서 런닝맨들은 생활계획표를 작성했다. 그야말로 먹고 노는 하루. 그런데 계획표를 완성하기 무섭게 뉴스 속보가 나왔다.  감식초 균을 퍼뜨리는 ‘감식초 맨’의 출현이 그것. 이에 런닝맨들은 일제히 이광수를 감식초 맨으로 지목했다. 이광수가 “내가 감식초랑 무슨 상관인가?”라며 억울해하면 유재석은 “식욕을 떨어트린다. 밥맛을 떨어트리게 한다”고 소리쳤다.  이번 ‘런닝맨’ 미션은 제한시간 내 계획표를 모두 수행하고 숙주인 감식초 맨을 찾아내는 것.  이에 지석진이 첫 출격하나 미션실패로 감식초 균에 감염됐다. 돌아온 지석진은 조용히 유재석의 이름표를 노리다 야유를 샀다. 지석진은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된다. 어떻게 하나”라고 항변했다.  두 번째 주자인 양세찬이 미션을 수행하는 사이 지석진은 기어이 전소민의 이름표를 뜯었다. 이에 따라 전소민도 감염자가 됐다.  감식초 맨은 식욕을 비롯한 욕구를 잃은 존재. 이 때문에 식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면 지석진과 전소민은 “좀비도 식욕이 있다” “정말 너무하다”라고 토로했다.  식사 후 이광수의 김종국의 미션도 이어졌다. 이들은 웃음 대신 울음을 터뜨리며 웃음공격을 견뎌내는 모습.  그러나 마지막 관문인 ‘고교생 한기범’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이광수는 끝내 탈락했다. 이광수는 “이건 반칙이다”라고 토로했다.  김종국은 비명을 지르며 한기범의 공격을 버텼다. 겨우 미션에 성공한 뒤에야 김종국은 “저 형이 왜 여기 있는 거야?”라고 토해냈다. 한기범은 “강적이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그렇게 김종국은 감염을 피하고 당당하게 귀환했다. 런닝맨들도 경의(?)를 표한 활약. 김종국은 “최고다. 울었다. 이광수는 아예 구르더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광수는 인내로 한기범의 벽을 넘은 김종국이 감식초 맨 일리 없다며 추리를 내놨다.  마지막 미션은 유재석과 하하의 몫이다. 이들은 목표는 파파라치로부터 얼굴과 이름표 사진을 사수하고 간식을 구입하는 것.  두 남자가 빠른 성공 후 귀환하면 자연히 이들과 김종국이 감식초 맨 후보로 좁혀졌다. 김종국이 고민 끝에 감식초 맨으로 가리킨 이는 바로 유재석이다. 결과는 대 성공. 유재석은 “우리 감식초들에게 미안하다”라며 아쉬움 섞인 소감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