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맵] ‘착한남자’ 송중기 달동네 집...정릉 주택가 두 달간 물색

기사입력 2012.10.26 7:1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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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가 안타까운 사랑과 갈등을 그리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나쁜 남자를 자청하는 착한 남자 송중기가 살았던 동네는 어디일까.



가슴 아픈 이야기가 시작된 곳. 바로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있는 한 주택가다. 이 곳은 송중기가 이광수 이유비 등과 살고 있는 집이자 ‘착한남자’의 중심이 되는 배경으로 매회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 하늘과 맞닿아 있는 송중기 집 ‘아련’





찬바람이 코끝을 스치던 날, 송중기네가 살았던 집을 찾았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익숙한 대문이 눈에 띈다. 그래서 일까. 송중기가 대문을 열고 나올 것 같다. 이광수와 이유비가 티격태격 다투는 소리도 어디선가 들리는 듯하다.



‘착한남자’ 3회에서 서은기(문채원)는 “덕분에 서울에 이런 동네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이런 데 인줄 알았으면 등산화 신고 올 걸 그랬다. 차도 올라오기 힘든 길인데 어떻게 다니느냐”며 강마루(송중기) 동네를 처음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잘 익은 감나무가 동네 곳곳에 있어 정겹고 아늑하다. 송중기가 이유비를 위해 초콜릿을 사들고 가던, 박시연이 과거를 회상하던, 문채원이 비 오는 날 맨발로 걷던 그 골목들도 드라마 속 그대로다.



▶ 좁은 골목으로 스태프 고생



 ‘착한남자’의 유형우 섭외부장은 “극의 설정 상 강마루 집은 달동네였다. 서울에 남아 있는 달동네는 많지 않았고 그 중에서도 정감 있는 곳을 물색하다가 발견했다. 6월부터 콘셉트에 맞는 곳을 찾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 집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실제로 살고 있는 집이라 주인을 설득한 끝에 섭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제작진의 탁월한 안목으로 콘셉트에 맞는 아름다운 영상을 담을 수 있었다. 하지만 좁은 골목 탓에 차량이 끝까지 올라갈 수 없었다. 이에 ‘착한남자’ 촬영 때마다 스태프들이 장비를 나르는데 고생했다는 후문. 배우들의 열연과 스태프들의 땀이 만나 ‘착한남자’의 명장면을 탄생시킨 셈이다.



송중기 집은 현재 살구색 대문이다. 하지만 과거 회상장면에서는 초록색이다. 애청자들이라면 눈치 챘을 터. 이것 역시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기 위한 장치 중의 하나였다.



무엇보다 이날 지나가던 몇몇 사람들은 송중기 집을 알아보고 ‘착한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기념으로 사진도 찍었다. ‘착한남자’의 인기를 새삼 실감했다. ‘착한남자’ 11회에서 송중기는 이사를 갔다. 그럼에도 이 곳은 한 동안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자리 잡을 것 같다.



▶ 송중기 문채원 맥주마신 장소는?





‘착한남자’ 7회에서 서은기는 강마루에게 “술 마시기 좋은 장소 봐 둔데 있다”면서 맥주캔이 든 봉지를 내밀었다. 장소를 옮겨 맥주를 마시던 마루와 은기는 서울 야경을 바라보며 이별을 이야기했다. 은기가 마루와 한재희(박시연)의 관계를 알아채고 이별을 고한 것.



두 사람이 찾아간 곳은 송중기 동네가 아닌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의 오동공원. 이 곳은 ‘서울시 선정 성북구 우수 조망 명소’로 꼽힌 바 있다. 북부간선도로는 물론 서울 남쪽의 경관과 청계산 관악산 우면산 등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기 때문. 



유성우 섭외부장은 “대본 상 서울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곳이어야 하고 강마루 집과도 가까워야 했다. 또 사람들이 잘 모르는 장소를 찾고 싶었다”고 오동공원의 섭외이유를 전했다.





정감 있는 동네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정릉에, 서울을 한 눈에 보고 싶다면 오동공원에 올라 보는 건 어떨까. 문채원의 대사처럼 등산화까지는 필요 없다. 마음의 준비만 살짝 하자. 색다른 서울을 만날 수 있다.



(+) LOCATION : 서울 성북구 정릉3동 일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산 2-1



글, 사진=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연예 '복면가왕' 강세정·오나미·빽가·이재황, 대반전 정체로 전율 [콕TV] [TV리포트=김풀잎 기자] 강세정, 오나미의 뒤를 이어 빽가, 이재황이 반전의 정체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20일 방송한 MBC '복면가왕'에서는 113대 가왕을 위한 도전자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앞서, 대하구이와 간장게장의 대결에서는 간장게장이 승리했다. 두 사람은 김현철의 '왜 그래'를 불렀고, 간장게장은 압도적인 표차이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대하구이의 정체는 파파야 출신 강세정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가지와 순무가 나와 쿨의 '송인'으로 애절한 무대를 장식했다. 이번 역시 가지의 압도적인 승리. 순무의 정체는 개그우먼 오나미로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 무대였다. 본격적인 1라운드에서는 에미넴과 할미넴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정재욱의 '시즌 인 더 선'을 듀엣으로 선보였다. 단 5표 차이로 에미넴이 승리를 거뒀다. 할미넴은 자이언티의 '뻔한 멜로디'를 솔로곡으로 선보이며, 정체를 밝혔다. 신봉선의 추리대로 그의 정체는 코요테의 빽가였다. 빽가는 "'복면가왕'에 나와 신지도 나왔다. 다음은 김종민이다. 빼박이다"며 "'복면가왕'을 통해 나의 건강함을 보여주고 싶었다. 내가 예전에 좀 아프지 않았냐. 다들 아직도 그걸 물어보는데, 이제 괜찮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빽가의 정체 공개 후, 마지막 1라운드가 준비됐다. 호박귀신과 초록마녀가 그 주인공. 두 사람은 노을의 '함께'를 열창했다. 두 사람 모두 수준급 실력에 그 어느 때보다 판정단의 의견이 분분했다. 승자는 초록마녀였다. 호박귀신은 여명의 '사랑한 후에'를 부르며 정체를 드러냈다. 호박귀신은 배우 이재황이었다. 그야말로 예상치 못한 인물. 이재황은 "그동안 드라마에서 비슷 비슷한 역할을 많이 맡았다. 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배경에 대해 말했다. 도전을 마친 후 이재황은 "이렇게 큰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어 꿈을 이룬 것 같다"며 "이제 집에 가서 좀 편히 쉬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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