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미 충격고백, 탈영한 스토커에게 납치·감금

기사입력 2009.08.20 1:33 PM
문영미 충격고백, 탈영한 스토커에게 납치·감금

   
[TV리포트] 원조 얼짱 개그우먼 문영미가 과거 스토커에게 납치, 감금됐던 충격적인 사건을 공개했다.

20일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문영미는 "저를 만나겠다며 탈영까지 한 스토커가 저희 집 앞에서 총이랑 밧줄로 저를 납치한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후 여관방에 감금된 문영미는 스토커에게 붙잡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 몇번의 탈출 시도 끝에 문영미는 "네 말 다 들어줄테니까 우리 엄마한테 얘기는 해야되지 않겠냐. 외박하는 딸 때문에 걱정하고 있을 엄마한테 얘기만 하고 오겠다."라며 스토커를 설득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스토커와 함께 여관을 나서게 된 문영미는 잠복해 있던 헌병대의 도움으로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몇년 후, 문영미가 밤무대 행사를 하던 한 업소에서 자신을 납치, 감금했던 스토커와 맞닥뜨리게 됐다. 이름을 부르며 반갑게 아는 체 하는 그 남자와 달리 깜짝 놀란 문영미는 도망치듯 그곳을 빠져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한편, 두번의 이혼을 경험한 문영미는 이날 방송에서 여성으로서 가장 치욕적이고 불행하다며, 사랑하지 않은 사람과 결혼한 게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라고 꼽아 눈길을 끌었다.

사랑이 아니라 동정심때문에 두번 다 결혼을 했고 또 실패를 했다는 것. 문영미는 전 남편에 대해 "제가 보듬어주고 감싸주지 않으면 도저히 이 험한 세상을 헤쳐나가지 못할 거 같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7억가량의 집과 12억가량의 나이트클럽 등 총 19억을 주위사람들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문영미는 지금이 자신의 인생 중 가장 밑바닥이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