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줘!’ 선우 김성민 애틋한 부성애 눈길

기사입력 2009.08.21 3:32 AM
‘밥 줘!’ 선우 김성민 애틋한 부성애 눈길

   

[TV리포트] MBC ‘밥 줘!’가 화진(최수린)의 실종과 영란(하희라), 선우(김성민)의 이혼을 연이어 그리며 전환점을 맞았다. 20일 방송된 ‘밥 줘!’에선 토미(이현우)가 등장한 가운데 선우가 애틋한 부성애를 느끼는 장면이 펼쳐졌다.

화진이 새 작품 속에 자신의 과거를 담았다. 선우와 헤어진 뒤 17년 동안의 공백기를 서술하며 과거의 아픔을 엿보게 한 것. 아울러 그 속엔 화진의 아들인 토미가 선우의 핏줄이라는 사실이 담겨져 있었다. 선우가 마음의 동요를 겪은 대목.

이 날 방송에선 토미가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 이어 토미가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화진의 집으로 달려온 선우가 애틋한 부정을 드러냈다. 잠든 토미를 바라보며 잔잔하게 미소를 지은 것. 그의 독백에서 토미를 향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닮은 거 같기도 해. 아니 닮은 게 아니라 아들 맞아. 아들이 아니라면 내 가슴이 이렇게 뛸 리가 없지.”

이어 강형사(김영기)와 마주한 선우가 '함구령'을 내렸다. 토미가 겪을 정신적인 충격에 대비해 선우가 아버지인 사실을 발설하지 말라고 당부한 것. 선우는 “생전 본적도 없는 사람을 아빠라고 했을 때 아이가 어떻게 나올지 뻔하다”라며 지극한 부성을 드러냈다. 그동안 가족은 뒷전으로 여기는 안하무인형 인물로 그려졌던 선우의 캐릭터 변화가 돋보이는 대목.

한편 이 날 방송된 ‘밥 줘!’에선 토미와 영란의 딸 은지(하승리)의 첫 만남이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