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공민지 '19금 의상논란' 뜨거운 감자

기사입력 2009.08.21 6:51 AM
지드래곤·공민지 '19금 의상논란' 뜨거운 감자

   
[TV리포트] 아이돌 그룹 멤버의 선정적인 의상 논란이 연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최근 솔로 앨범을 발표한 빅뱅의 지드래곤과 2NE1의 막내 공민지까지 아이돌 그룹 멤버의 선정적인 의상이 도마 위에 올랐다.

10대 청소년 팬들의 우상이자 막강한 파급력를 가진 인기 아이돌 스타들의 의상 논란에 기성 세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빅뱅의 지드래곤은 지난 12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2NE1 TV'에서 여성의 나체가 프린트된 티셔츠를 입고 등장, 논란이 불거졌다. 지드래곤 같은 경우 선정적인 의상 착용 논란이 처음이 아닌터라 비난의 수위는 더 높았다.

실제 방송에서는 모자이크 처리돼 전파를 탔으며 팬들은 갑작스럽게 이뤄진 촬영으로 옷을 갈아입을 틈이 없었을 뿐, 의도한 바는 아니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동일한 프로그램에서 2NE1의 막내 공민지는 다소 민망한 곰돌이 무늬가 프린트된 바지를 입고 나와 구설수에 올랐다. 순식간에 지나간 장면이지만 온라인상에 해당 화면의 캡쳐물이 급속도록 확산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2NE1의 소속사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그런 그림이라고는 미처 생각을 못했다. 다음부터는 의상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과거 여가수들의 과도한 노출 경쟁으로 문제가 됐던 선정적인 의상 논란이 이제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옷에 프린트된 그림과 문구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개성 강한 패션의 빅뱅과 2NE1는 가장 '핫'한 패션을 보여주는 아이돌 그룹이다. 10~20대들에게 패션리더의 역할을 하고 있기에 무대 위에서 뿐만 아니라 그들의 사복 패션까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선다.

지드래곤과 공민지 역시 '2NE1 TV' 방송 특성상 노출된 사복 패션이 본의 아니게 논란으로 이어진 것.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을 가지는 팬들은 방송에서 스치듯 지나가는 작은 악세사리 하나까지 꼼꼼하게 체크해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브랜드명과 가격이 온라인상에 공유될 정도다.

이렇다보니 무대가 아닌 일상 생활에서 입는 티셔츠와 바지에도 어떤 문구가 쓰여있고 어떤 그림이 프린트돼 있는지 감시 아닌 감시가 이뤄지고 있는 것.

인기 아이돌 가수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문화적, 정서적 영향력은 상상 그 이상이며 엄청난 파급력을 가졌다.

이에 기성 세대들은 "헤어, 패션 스타일은 물론이며 표정, 말투, 걸음걸이 심지어는 입맛까지 좋아하는 스타의 모습을 따라하고 닮아가고 싶어한다."며 "청소년들의 우상으로서 자제와 각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