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주드 로와 비교? 나는 잠에서 덜깬 섹시한 목소리 있다"

기사입력 2012.10.23 2:42 PM
이종혁 "주드 로와 비교? 나는 잠에서 덜깬 섹시한 목소리 있다"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이종혁이 "나는 잠에서 덜 깬 듯한, 목이 잠긴 섹시한 목소리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애니메이션 '가디언즈'(피터 램지 감독, 드림웍스 제작) 프레스 데이가 열렸다.

가디언즈를 위협하는 악몽의 신 피치 역을 맡은 이종혁은 "미국판 피치는 섹시한 주드 로가 연기했는데 나는 주드 로 보다 훨씬 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더빙을 하기 전 주드 로가 연기한 '가디언즈'를 봤다. 할리우드 액션에 맞는 화면과 목소리를 '한국적으로 어떻게 풀어내야 하나'라는 고민이 됐다. 확실히 우리와 달리 액션이나 웃음소리 같은 부분이 많이 달랐다. 맞추기가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이종혁은 "할리우드처럼 과한 웃음소리나 '오~ 예~' 등 이런 대사를 할 수 없었다. 그런 부분이 어려웠지만 결과물을 보니 내가 주드 로 보다 목소리가 굵어서 다른 느낌을 표현할 수 있어서 좋다. 주드 로도 섹시하지만 나는 잠에서 덜 깬, 마치 목이 잠긴 듯한 느낌이 섹시하다.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 연기했다"고 답했다.

또 그는 악역 캐릭터인 피치에 대해 "좋았다가 화났다가 기분이 제멋대로다. 약간 조울증이 있는 것 같고 때론 변태 같은 느낌도 들었다. 이상하고 묘한 캐릭터다"고 설명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가디언즈'는 세상을 점령하려는 악령 피치(주드 로, 이종혁)에 맞서 각기 다른 힘과 능력을 지닌 5명의 히어로 잭 프로스트(크리스 파인, 이제훈), 산타클로스 놀스(알렉 볼드윈, 류승룡), 부활절 토끼 버니(휴 잭맨, 유해진), 이빨요정 투스(아일라 피셔, 한혜진), 꿈의 요정 샌드맨 등으로 구성된 가디언즈 팀이 처음으로 힘을 합쳐 전세계 아이들의 꿈과 희망, 상상력을 보호하기 위해 펼치는 대결을 그렸다.

'몬스터 대 에이리언: 우주에서 온 돌연변이 호박'을 연출한 피터 램지 감독과 '미스터 레스모어의 환상적인 책 여행'을 연출한 윌리엄 조이스가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