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소속사 "일방적인 강지환, 협의할 의사 없어 유감"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2.10.23 7:40 PM
강지환 소속사 "일방적인 강지환, 협의할 의사 없어 유감" 공식입장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강지환의 소속사 에스플러스가 강지환 측 입장에 대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오후 "배우와 소속사간의 전속계약을 통한 본연의 권리와 임무를 철저히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법률대리인을 내세운 채 내용증명만을 보내 압박하는 행위를 취한 강지환 측에, 본 소속사는 전혀 협의할 의사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분쟁 기사가 쟁점으로 떠오른 이후에야 '협의할 의사가 있었다' 라며 공식입장을 발표한 강지환 측에 오히려 본 소속사가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고 덧붙였다.

에스플러스의 공식입장에 앞서 강지환의 법정대리인 법무법인 에이펙스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지환이 법무법인과 법률자문계약을 체결한 이유는 강지환이 에스플러스와 전속계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에스플러스와 보다 원만한 법률관계를 형성하기 위함이지, 전속계약을 해지하거나 기간 만료 전에 중단하기 위함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강지환은 법무법인과 함께 에스플러스와 협의 또는 대화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 에스플러스로부터 연락을 피한 적도 없다"며 "강지환이 전속계약을 위반한 것처럼 언론에 제보한 에스플러스의 행위에 대해 유감을 표시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에스플러스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에 조정신청을 한 안건에 대해 "위반한 일이 없는데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며, 그에 대한 대응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강지환과 소속사간의 분쟁은 강지환의 매니저 A씨가 최근 에스플러스 전 대표 구 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와 관련해 강지환은 에스플러스에게 앞으로 자신의 연애 활동과 관련한 문의는 변호사를 통하라고 통보한 상태.

현재 에스플러스는 강지환의 일방적인 통보에 계약위반이라며 지난 22일 연매협에 관련해 안건을 제출했다.

<이하 에스플러스 공식입장 전문>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강지환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이펙스의 보도자료에 따른 주장에 대한 공식입장 전해드립니다.

10월 초 강지환은 앞으로 작품 관련 일체의 모든 활동에 대해 자신의 법률대리인과 논의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낸 바 있습니다. 

불과 계약이 두 달여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일방적인 통보를 받은 본 소속사는 현 문제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였으나, 일절 연락을 끊은 강지환은 협의할 태도를 전혀 취하지 않은 채 한 주가 지나 또 다른 내용증명을 통해 지금까지의 정산자료 요청 등에 대한 내용만을 전해왔습니다.

배우와 소속사간의 전속계약을 통한 본연의 권리와 임무를 철저히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법률대리인을 내세운 채 내용증명만을 보내 압박하는 행위를 취한 강지환 측에, 본 소속사는 전혀 협의할 의사가 없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본 소속사는 더욱 공정한 판단을 위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조정윤리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한 것이며, 이 사건은 비단 본 소속사에만 준하는 문제가 아닌 현 연예산업 전체의 문제가 될 수 있는 주요사안인 만큼 앞으로 더이상 피해 사례가 없기를 바라며, 연매협 조정위의 공정한 의견 및 결과를 겸허히 기다린 후 대처에 나설 예정입니다.

본 소속사의 기존 협의 타진에는 전혀 불이행한 채 분쟁 기사가 쟁점으로 떠오른 이후에야 '협의할 의사가 있었다' 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한 강지환 측에 오히려 본 소속사가 심각한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