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꼬' 한효주, 청순여신에서 '소맥여신'으로 변신..'반전매력' 깜짝

기사입력 2012.11.01 12:23 PM
'반창꼬' 한효주, 청순여신에서 '소맥여신'으로 변신..'반전매력' 깜짝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영화 '반창꼬'(정기훈 감독, ORM PICTURES 제작)에서 거침없이 들이대는 한효주의 반전매력을 공개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추창민 감독)에서 중전 역을 맡아 단아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소화하며 1000만 여배우에 등극한 것은 물론 드라마 '찬란한 유산' '동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청순한 매력을 보여준 한효주가 '반창꼬'에서 치명적 실수로 잘릴 위기에 놓인 의사 미수로 변신해 기존 작품과 180도 다른 파격적인 모습으로 기대감을 자아냈다.

'반창꼬'에서 한효주가 맡은 캐릭터 미수는 고수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따라나서는 적극적이고 거침없는 인물로, 자신에게 관심 없는 고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라면 한강 다리 위에 올라가는 위험을 무릅쓰는 것은 물론 직접 만든 폭탄주와 도시락 선물 공세, 회식 자리에서의 터프한 고백과 은근한 스킨십 작전까지 막무가내의 솔직함을 지닌 캐릭터다.

앞뒤 가리지 않고 고수의 마음을 향해 돌진, 의도적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진심으로 고수의 마음을 두드리게 되는 한효주는 때론 신선하고 유쾌한 웃음으로 때로는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극을 이끈다.

예측 불가능한 행동 때문에 경찰서를 드나드는 상황 속에서도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 경찰관들의 마음 까지 사로잡으며 주눅 들지 않는 털털한 매력을 발산하다가도 어느 순간, 진지하고 굵은 감정 연기를 보여주는 한효주는 안정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더욱 풍성하고 매력적으로 완성했다.

'반창꼬'는 아내를 잃고 가슴 속 상처를 간직한 소방관 강일(고수)과 단 한 번의 의료사고 때문에 지울 수 없는 트라우마를 가진 의사 미수가 서로의 상처를 알아보며 아픔을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애자'를 연출한 정기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19일 개봉한다.

사진=NEW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