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가족', '26년'이어 크라우드 펀딩 제작 시도

기사입력 2012.11.01 2:18 PM
'또 하나의 가족', '26년'이어 크라우드 펀딩 제작 시도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영화 '또 하나의 가족'(가제, 김태윤 감독)이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란 다수의 사람이 특정 프로젝트에 소액을 기부, 후원하는 자금조달 방식으로 소셜펀딩이라 불리기도 한다. '또 하나의 가족'에 앞서 '26년'이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해 총 1만5000여 명이 참여로 7억여원의 금액이 모인 바 있다.

'또 하나의 가족'은 국내에서 가장 큰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던 딸이 백혈병으로 사망하게 되자 그의 아버지(박철민)가 반도체 공장과 딸의 죽음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의심을 품으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작품이다.

제작진은 "'또 하나의 가족'은 다큐멘터리나 사회고발영화가 아니다. 평범한 가족이 거대 기업으로부터 슬픔을 겪고 그들과 맞서 싸워가며 또 하나의 가족으로 변해가는 이야기다"며 "택시기사인 평범한 아버지가 각종 유혹과 협박에 굴하지 않고 세상을 떠난 딸과의 약속을 지켜내는 감동스토리다"고 설명했다.

2011년부터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간 '또 하나의 가족'은 박철민, 윤유선, 이초희 등이 캐스팅됐고, 장소 헌팅 등 사전제작 작업이 준비된 상태지만 사회적으로 민감한 소재 때문에 투자자를 찾기 힘들어 제작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작진은 크라우드 펀딩을 결심했고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한편, '또 하나의 가족'의 제작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은 크라우드 펀딩 홈페이지(www.goodfunding.net)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진='또 하나의 가족' 제작위원회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