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맵] ‘내딸서영이’ 천호진 옥탑방, 야경 좋은 곳 선택한 이유있네

기사입력 2012.11.03 11:3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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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드라마 ‘내 딸 서영이’가 가슴 먹먹한 부성애를 그리며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사연 깊은 천호진 가족이 살고 있는 동네는 어디일까.



천호진이 아빠 미소로 맞아줄 것 같은 곳. 바로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있는 한 주택가다. 이 곳은 천호진과 박해진이 살고 있는 집이자 ‘내 딸 서영이’의 의미 있는 배경으로 등장한다.



▶ 주인공 이보영 여건 우선시





천호진과 박해진의 옥탑방을 찾았다. 단풍이 물든 한적한 주택가 골목을 따라 올라가니 낯설지 않은 대문이 보였다. 천호진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이보영을 만나러가던, 박해진이 최윤영의 체기를 백허그로 내려주던 곳 모두 드라마 속 그대로다.



옥탑방은 이보영 혼자 사는 공간이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천호진 박해진 등과 함께 살게 되자 이보영은 옥탑방을 매몰차게 떠났다. 그러나 천호진은 3년이 지난 지금도 박해진과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여전히 옥탑방에 살고 있다.



‘내 딸 서영이’ 장수봉 섭외부장은 “옥탑방을 고를 때 주인공 여건을 우선시 생각했다. 옥탑방은 밤 촬영이 많기 때문에 야경 전망이 좋은 곳을 선택했다. 무엇보다 동네 느낌이 좋았다. 촬영할 때 주변 집들의 협조가 필요한데 모든 상황이 맞아떨어졌다”고 밝혔다.



▶ 슬프거나 훈훈하거나 ‘극과 극 장소’





천호진의 옥탑방은 그동안 많은 장면을 담아냈다. 옥탑방을 떠나던 이보영의 무거운 뒷모습부터 천호진 박해진의 화기애애한 식사 시간, 그리고 엉뚱 발랄한 최윤영까지. 극과 극을 오가며 비중 있는 장소로 거듭났다.



옥상 테라스에 오르자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새로운 느낌이다. 빨랫줄과 마루도 그대로 놓여 있다. 넓지는 않았지만 아늑하고 따뜻하다.



무엇보다 천호진의 헌신적인 마음이 가장 많이 묻어난 곳이기도 하다. 천호진이 유학 떠나는 이보영의 마지막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해 붙잡았던 난간을 보니 가슴 한 쪽이 아리다. 이보영을 위해 땡볕 아래서 손수 침대를 만들던 장면 역시 아련하게 떠올랐다.



▶ 천호진 단골슈퍼, 실제 촬영지 평창동





천호진은 옥탑방 근처 슈퍼에 자주 들러 반찬거리를 산다. 슈퍼 주인과 친하게 지내며 취업정보나 과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극중 옥탑방과 슈퍼는 근거리로 설정돼 있다. 실제로는 천호진 동네가 아닌 서울 종로구 평창동. ‘내 딸 서영이’ 제작진이 생각한 콘셉트와 어울리는 장소를 물색한 결과 평창동에서 적합한 곳을 찾았다.



장수봉 섭외부장은 “슈퍼 같은 경우에는 촬영 여건 좋은 곳이 거의 없다. 또 슈퍼와 부동산을 겸업하는 설정이어서 그 분위기에 맞춰 신경 써서 찾았다. 또 삼거리를 끼고 있는 곳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진한 가족애를 그려내는 ‘내 딸 서영이’가 시청자의 리모컨을 제대로 잡았다. 주인공들의 희노애락을 담고 있는 옥탑방 역시 어떤 모습으로 감동을 펼쳐낼지 기대된다. 천호진 이보영 부녀의 화해 역시 이 곳에서 이뤄지지 않을까.



(+) LOCATION :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동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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