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동1985' 명계남 "어떤 신문만 생각하면 기쁜 표정 잘 나와"

기사입력 2012.11.05 4:36 PM
'남영동1985' 명계남 "어떤 신문만 생각하면 기쁜 표정 잘 나와"

[TV리포트=황소영 기자] 배우 명계남이 어떤 신문만 생각하면 기쁜 감정 표현이 잘 나왔다고 밝혀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5일 오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남영동 1985'(정지영 감독, 아우리픽처스 제작)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명계남은 "모두가 정치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고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제가 이렇게 연기한 것에 대해 불편하게 느끼신 분이 있다면 미안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명계남은 "역할과 배우 자신의 신념과 딱 맞아떨어지는 걸 고른다고 하면 문제"라면서 "문성근 씨나 저나 못된 역할이다. 하지만 어떤 신문만 생각하면 기쁘게 표정이 잘 나오더라"라고 재치 발언을 했다.

아울러 명계남은 "근대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나라에서 이렇게 근대사 한 쪽에 숨겨진 진실을 드러내서 알려주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 기울여 달라"라고 당부했다.  

'남영동 1985'는 고(故) 김근태 의원의 자전적 수기를 원작으로 1985년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벌어진 22일간의 잔인한 기록을 담은 실화다. 박원상, 문성근, 명계남, 김의성, 이천희 등의 배우들이 노개런티로 작품에 참여했고 '부러진 화살'의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