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동1985' 박원상 "모진 고문 버틴 것? 부모님 주신 체력 덕분"

기사입력 2012.11.05 7:14 PM
'남영동1985' 박원상 "모진 고문 버틴 것? 부모님 주신 체력 덕분"

[TV리포트=황소영 기자] 배우 박원상이 모진 고문에도 버틸 수 있는 체력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5일 오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남영동 1985'(정지영 감독, 아우리픽처스 제작)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박원상은 "정말 버틸 수 있는 체력만 가지고 촬영장에 왔다. 몸이 최대한 버틸 수 있는 한계에 도전했다. 제가 작업했던 건 영화 현장이다. 실제처럼 보이는 고통이 스크린을 통해 보시는 분들에게 최대한 실감 나게 전달해줄 방법을 찾아야 했다. 그중 하나는 최선을 다해서 버티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 체력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부산에서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아무리 영화여도 옆에 계신 분(이경영 명계남)들이 실제로 미워지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상은 영화 속에서 성기 노출은 물론 야만적인 고문, 폭행을 당하는 등 '남영동 1985'를 위해 연기 투혼을 불살랐다. 

'남영동 1985'는 고(故) 김근태 의원의 자전적 수기를 원작으로 1985년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벌어진 22일간의 잔인한 기록을 담은 실화다. 박원상, 문성근, 명계남, 김의성, 이천희 등의 배우들이 노개런티로 작품에 참여했고 '부러진 화살'의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