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시청률 또 최저...'맨땅에 헤딩' 아프겠다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자체 시청률 또 최저...'맨땅에 헤딩' 아프겠다

   
[TV리포트]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이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맨땅에 헤딩' 6회 방송분이 전날 방송보다 1.2% 하락한 4.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제목 그대로 맨땅에 헤딩했다.

동방신기 리더 유노윤호의 연기 변신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맨땅에 헤딩'은 첫회 7.2% 시청률 이후 점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연성 없는 스토리 전개와 엉성한 캐릭터 설정,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 등 방송 첫회부터 시청자들에게 총체적 난국이라는 비난에 시달린 '맨땅에 헤딩'.

24일 방송분에서 기억상실증에 걸린 차봉군(정윤호 분)은 정신병원으로 실려가게 되고 그곳에서 '악연' 장승우(이상윤 분)와 마주치면서 기억을 되찾게 된다.

과거 미성년자인 자신에게 뺑소니 혐의를 뒤집어씌운 승우를 떠올리게 된 것. 심기일전한 차봉군이 축구선수로서의 못다 이룬 꿈과 장승우에 대한 복수를 불태우는 것으로 스토리 전환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여전히 매력없는 캐릭터들의 조합과 극의 흐름을 끊는 불필요한 대사, 식상한 설정과 산으로 가는 이야기 전개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어 분위기 쇄신은 쉽지 않을 전망.

한편 상승세를 타고 있는 SBS '태양을 삼켜라' 23회가 전국 기준 17.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KBS2 '아가씨를 부탁해'(15%)를 누르고 동시간대 1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