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 선 '오빠밴드' 좋았지만 보컬이 영~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대학가요제' 선 '오빠밴드' 좋았지만 보컬이 영~

   
[TV리포트] '오빠밴드'가 대학가요제 무대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이뤘다.

25일 인천대학교 송도 신캠퍼스에서 열린 '2009 MBC 대학가요제'에서 '일밤-오빠밴드'가 초대가수로 초청을 받아 당당히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대학생들이 대학가요제에서 다시 듣고 싶은 곡'으로 선정된 무한궤도의 '그대에게'와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 두 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나 어떡해'는 '1977년 MBC 대학가요제' 1회 대상 수상곡이며 '그대에게'는 1988년 가수 신해철이 밴드 '무한궤도'로 대상을 거머쥔 곡이다.

'오빠밴드'는 지난 8월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서고 싶은 무대로 '대학 가요제'를 꼽은 바 있다. 그들에게 꽤 의미있는 무대가 되리라는 판단에서였다.

그러나 '오빠밴드'의 소원풀이는 다소 아쉬움을 남기며 마무리됐다. '나 어떡해'를 열창한 보컬 탁재훈의 목상태가 좋지 않아 고음처리가 깔끔하지 못했다.

또한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열창한 서인영은 가사를 잊어버리는가 하면 도입부에서 음정이 제대로 맞지 않아 헤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2009 MBC 대학가요제'는 이효리 알렉스의 진행으로 약 2시간 30동안 열렸으며 '군계무학'을 부른 여성 듀오 '이대 나온 여자'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