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엄홍길 대장 감동 실화 '히말라야'..영화로 만난다

기사입력 2012.11.12 12:23 PM
산악인 엄홍길 대장 감동 실화 '히말라야'..영화로 만난다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감동 실화가 영화화된다.

엄홍길 대장은 지난 2005년, 에베레스트 등반 중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들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하여 해발 8750m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를 향해 목숨을 건 원정을 떠났다. 세계 등반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었던 히말라야 원정은 당시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전한 바 있다.

'해운대' '댄싱퀸' '퀵' '하모니' 등을 제작한 JK필름은 지난 4월 엄홍길 휴먼재단측과 영화화를 위해 첫만남을 가졌고 엄 대장의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 '히말라야'(가제)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야기를 듣는 순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는 JK필름의 윤제균 감독은 이 스토리를 영화화하고 싶은 강렬한 바램으로 지난 2월부터 엄홍길 휴먼재단 측에 영화화를 제안했고, 3월 말 엄 대장을 찾아 정중히 진심을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당시 엄 대장은 후배를 떠나보낸 아픈 마음이 채 가시지 않았기에 그간 영화 제작 제의를 고사해왔으나, 한 달여간의 고심 끝에 "각박한 사회에 따뜻한 이야기로 감동을 주고, 인간의 존엄성과 동료애, 희생정신의 가치를 영화를 통해 전할 수 있다면 의미 있을 것 같다"며 영화화에 동의해 영화 제작이 전격 성사됐다.

이에 '하모니'의 연출을 맡았던 강대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광대한 히말라야 설산의 장엄함을 담아냄과 동시에, 엄홍길 대장과 후배 故박무택 대원의 가슴 뭉클한 감동 드라마를 전할 예정이다. 현재 내년 상반기 크랭크 인을 목표로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TV리포트 DB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