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에서' 기태영 "키 큰 황수정 업고 촬영하느라 힘들었다"

기사입력 2012.11.13 12:39 PM
'사이에서' 기태영 "키 큰 황수정 업고 촬영하느라 힘들었다"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기태영이 "키 큰 황수정을 업느라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1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옴니버스 영화 '사이에서'(어일선 민두식 감독, 씨타도시공간 제작)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기태영은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지만 힘든 촬영은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황수정 씨가 키가 굉장히 크더라. 황수정 씨를 업고 촬영해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정말 무거웠다"고 폭로했다.

이어 "황수정 씨가 무겁다는 게 아니라, 오래 업고 있어야 해서 힘들었다. 원래 가벼운 사람을 오래 들고 있으면 무겁게 느끼지 않나? 절대 무거워서가 아니다"라며 오해(?)에 대한 해명을 늘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사이에서'는 로맨스 드라마 '떠나야 할 시간'과 블랙 코미디 '생수'라는 두 가지 상이한 이야기가 담긴 옴니버스 영화다.

'떠나야 할 시간'에서는 남편의 상습적인 폭력으로 오랜 세월 고통 받아 온 그녀(황수정)가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후 현재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여행길에 오르고 그 길에서 아버지를 죽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그(기태영)를 만나게 되면서 삶의 마지막 순간 꿈을 꾸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플라스틱 트리'의 어일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생수'는 삶을 끝장 내려던 순간 극심한 갈증에 시달리게 된 송장수(박철민)가 여한을 남기지 않기 위해 물을 찾아 나서고 이 때문에 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통통한 혁명'을 연출한 민두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이에서'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