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시네마] 황수정 복귀작 '사이에서', 선정적-폭력적 19금

기사입력 2012.11.14 10:1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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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아 기자] 11월1주(11월5일~11월11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의 영화 등급분류 결과를 보자. 지난주 심의작은 총 19편. 이중 한국영화는 5편, 해외영화는 14편이다.



우선 한국영화. 옴니버스 영화 '사이에서'가 청소년관람불가(청불) 등급을 받았다.





황수정의 복귀작 '사이에서'ㅣ절망의 순간에 희망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영화다. 탈옥수 남자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말기암 환자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떠나야 할 시간'(감독 어일선), 한 남자가 자살을 앞두고 생수 한 병을 마시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그린 '생수'(감독 민두식) 등 2편이다.



배우 황수정이 '여의도'(2010)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떠나야 할 시간'에서 남편의 상습적인 폭력으로 고통받다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여성 역을 맡았다. 황수정의 상대 역인 탈옥수는 기태영이 분한다. 블랙코미디 '생수'는 박철민이 주연을 맡았다. 22일 개봉.



영등위 : "흉기를 이용한 살해, 선혈장면, 폭력으로 인한 상해 장면, 성적인 내용과 관련된 신체 노출 및 욕설, 비속어 표현 등 주제 및 내용, 선정성, 폭력성, 대사, 모방위험 등을 고려해 '청불'로 결정한다."



부부와 한 여자. 이들의 사랑의 일탈을 그린 '베드'(B.E.D 감독 배장수 주연 장혁진 이민아 김나미)는 선정성과 모방위험 등을 고려해 '청불' 등급을 받았다.



'돈크라이마미'(DONT CRY MOMMY)는 재심의를 받아 '19세 관람가'에서 '15세 관람가'로 등급을 낮췄다.



성범죄 가해자가 청소년 '돈 크라이 마미'ㅣ 한국영화 중에서 처음으로 미성년 성범죄 가해자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앞서 영등위는 "자살, 살해 장면 등 폭력적인 부분을 구체적,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욕설 및 비속어 표현 등 주제 및 내용, 선정성, 폭력성, 공포, 대사, 모방위험 등이 있다"며 '청불' 판정을 내렸다.



제작사인 데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영등위가 지적한 내용의 표현을 일부 수정했다. 결국 '15세'로 등급을 낮췄다.



또래 남학생들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자살한 딸의 복수에 나서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렸다. 유선, 유오성, 남보라, 유키스 동호 등이 출연한다.'썸'의 프로듀서, '텔 미 썸딩'의 제작부 출신 김용한 감독의 데뷔작이다. 22일 개봉.



영등위 : "흉기 등을 이용해 구타하고 차량을 이용한 폭력적인 장면 등 폭력성 요소 및 욕설, 비속어 등의 대사 표현, 약물 사용 등이 담겼다. 딸의 극단적 선택과 홀로 남겨진 엄마가 느끼는 분노, 아픔 등을 표현한 작품으로 주제 및 내용, 선정성, 폭력성, 약물, 공포, 대사, 모방위험 등을 고려해 15세이상 관람가로 판정한다."



고수-한효주 주연의 멜로물 '반창꼬'(감독 정기훈)와 2009년 용산 철거현장 참사와 80년 광주민주화 운동, 87년 6월 민주화 항쟁 등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용산'(감독 문정현)은 각각 15세로 판정났다.



          



한편 해외영화는 14편 중 '서베일런스'(스페인), '저지드레드'(영국), '데블스트레저'(미국), '퍼즐러브'(스페인) 등 4편이 '청불'이다.



남녀 연쇄살인범의 이야기를 그린 '서베일런스'와 핵전쟁으로 폐허화화된 미래를 배경으로 잔인한 범죄조직과 싸우는 경찰의 이야기를 담은 '저지드레드'는 선정성, 폭력성, 공포, 모방위험 등의 이유로 '청불' 등급을 받았다.



악당과 좀비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데블스트레저'는 폭력성과 공포, 바르셀로나 유학생들의 사랑 이야기 '퍼즐러브'는 선정성의 이유로 '청불'로 결정됐다.



'청불'을 피한 해외영화는 '5데이즈오브워'(미국 15세), '바보삼총사'(미국 15세), '디아더맨'(미국-영국, 15세), '당신은 아직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프랑스 15세), '어느날 사랑이 걸어왔다'(프랑스 15세), '지저스크라이스트슈퍼스타'(미국 12세), '가디언즈'(미국 전체), '잠베지아 : 신비한나무섬의비밀'(남아프리카 전체), '몬스터호텔'(전체 미국), '극장판파워레인저:캡틴포스VS미라클포스199히어로대결전'(일본 전체) 등 10편이다.



* 영화는 영등위에서 심의한다. 등급은 전체이용가, 12세 이상 관람가, 15세 이상 관람가, 청소년관람불가, 제한상영가(제한상영관에서만 상영가능) 등 총 5등급이다.



='사이에서' 스틸사진-'사이에서' 등급그래프, '돈크라이마미' 등급그래프



이수아 기자 2sooa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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