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리뷰] 톱스타 부부 광고? 한명 이미지만 나빠도 실패

기사입력 2012.11.19 9:5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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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스타의 결혼은 무덤이다?' 진작 옛날 말이 됐다. 특히 광고계는 오히려 스타부부의 탄생을 손꼽아 기다린다. 스타부부의 연애 과정은 하나의 스토리로 인정받는다. 이는 모델로서 좋은 가치를 지니게 된다는 뜻이다.



스타커플이 부부로 결합하면 새로운 이미지가 생긴다. CF를 통해 수입을 챙기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스타부부 대부분이 한 번씩은 CF를 촬영한 기록이 있을 정도다.



유준상 홍은희 부부, 판타스틱춤 한번 더?



최근 CF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는 스타부부는 단연 유준상 홍은희 커플. 2003년 결혼한 두 사람은 곧바로 전자제품 쇼핑몰 하이마트의 모델로 발탁됐다. 깨소금이 쏟아지는 부부애를 자랑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후 다소 주춤하던 두 부부의 CF는 유준상이 제 2의 전성기를 맞으면서 다시 시작됐다. 유준상이 KBS2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모범적인 남편의 이미지를 얻으면서 러브콜이 쏟아졌다. 유준상은 금융그룹 하나은행, 오리온 스낵 꼬깔콘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하나SK카드 광고는 '판타스틱송'과 더불어 인기를 끌었다. CF에서 선보인 춤은 코미디 프로그램에도 패러디될 만큼 화제를 모았다. 하나은행은 유준상의CF가 인기를 끌자 홍은희 역시 모델로 고려하게 됐다. 때 마침 주부를 타겟으로 하는 새로운 카드가 런칭됐을 때 였다.



주부가 학원비, 외식비, 생활비 등 각종 할인혜택이 있는 카드의 장점에 놀라워하는 것이 CF의 내용. 하나SK카드는 유준상의 인기를 발판으로 삼았다. 주부모델을 발탁해야 한다면 그의 아내인 홍은희와 계약을 맺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새로운 광고에 주부 모델이 필요했는데, 관계자들 모두 유준상의 아내인 홍은희를 등장시키는 것이 좋을 것으로 봤다"며 "홍은희가 춤을 잘 따라하지 못했는데 오히려 그런 점이 더 재밌게 어필됐다"고 평가했다.



이 광고를 만든 광고대행사 SKM&C 관계자는 "광고주의 요구로 두 부부와 촬영을 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스타부부라고 해서 꼭 광고가 히트하는 것은 아니고 두 사람 모두 이미지가 좋아야하는데 유준상 홍은희의 경우 소비자의 인식이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유지태 김효진, 신혼 CF를 노려라



지난 해 12월 결혼한 유지태 김효진 부부도 첫 CF를 촬영했다. 한샘가구는 지난달 유지태 김효진 부부를 모델로 발탁, 온라인에 두 사람이 '결혼 서약서'를 읽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신혼공간을 꾸미며 행복해 한다. 이 광고는 TV가 아닌 온라인에서만 활용되고 있다. 예비부부들은 주로 온라인을 통해 혼수품 정보를 찾는다고 한다. 때문에 유지태 김효진 부부의 광고는 온라인 마케팅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신혼집의 다양한 공간을 유지태와 김효진이 직접 소개하면서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최대한 깨소금이 쏟아지는 것처럼 보여지도록 연출했다. 유지태 김효진은 직접 신혼집을 꾸미는 모습을 보여주며 정보를 제공한다.



한샘가구 관계자는 "자사에서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은 신혼부부를 두고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유지태 김효진 부부에 대한 호응도가 높았다"며 "특히 두 사람이 기부나 봉사를 많이 하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금전+이미지↑ 스타들도 좋아해



스타와 매니지먼트사 입장에서도 부부동반 CF 제의는 반가운 일이다. 유준상, 홍은희, 김효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최근 소속 배우들이 부부동반 CF를 촬영하는 일이 많았다"며 "이는 배우에게도 회사에게도 좋은 일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관계자는 "배우들도 부부동반 CF를 제안 받으면 좋아한다"며 "호흡을 맞추는 모델이 낯선 사람이 아니라 배우자다 보니 더 편안하고, 좋은 이미지까지 연출할 수 있다. 여러 면에서 장점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최근 3년 내에 CF를 촬영한 스타부부는 S-오일 광고를 촬영한 이천희 전예진 부부, 삼성하우젠 광고를 촬영한 한가인 연정훈 부부 등이다. 정준호 이하정 부부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예산군 농특산물 홍보CF에 출연한 바 있다. 이선균 전혜진 부부도 신혼시절인 2007년 양조간장 CF를 촬영했다.



박성웅 신은정 부부는 지난 4월 동탄2 신도시 CF를 촬영했다. 이 광고에는 부부의 세 살된 아들도 함께 출연했다. 이경규도 최근 가족과 CF를 촬영했다. 아내 대신 딸 예림 양과 라면 꼬꼬면 CF를 촬영했다.



톱스타 부부가 능사는 아니다?



모든 부부동반 CF가 늘 소비자와 통하는 것은 아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모 대기업 회사는 톱스타 부부를 모델로 섭외했으나 TV광고 후 반응이 좋지 않아 금방 해당 CF를 내렸다.



두 사람 중 한 명의 이미지가 좋지 않아 소비자로부터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던 것. 톱스타 부부가 출연한다고 해서 소비자에게 무조건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이 광고는 고액을 주고 모델료를 지불했지만 실패한 사례로 남았다.



관계자는 "부부동반 CF는 두 사람 모두 이미지가 좋아야 한다"며 "스타부부 모델은 우선은 눈길을 끌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쓸 수 있는 모델이 아니라는 것이 단점"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광고 스틸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연예 "슈퍼루키 뭉쳤다" 비비, 픽보이와 데뷔 첫 콘서트 개최 [TV리포트=이우인 기자] 두 명의 싱어송라이터가 데뷔 첫 콘서트를 연다.6일 필굿뮤직에 따르면, 비비(BIBI)와 픽보이(Peakboy)는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 창동 플랫폼61에서 콘서트 ‘나홀로 집에’를 개최한다. 가요계에서 실력있는 멀티플레이어로 두각을 드러낸 신예 아티스트들의 스페셜 합동 콘서트다.그간 독특한 자신만의 음악과 더불어 스토리텔링으로 가요계 선배들의 극찬을 받아온 비비는 SBS '더 팬'에서 준우승하며 다양한 음악성을 인정받아왔다. 또 프로듀서 픽보이는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힙합/알앤비부터 하우스 음악까지 여러 장르를 선보이며 화제가 된 뮤지션이다. 둘의 이색 조합에 팬들의 반응도 뜨거울 전망이다.비비와 픽보이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 특별한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실력있는 두 신예 아티스트의 합동 공연 ‘나홀로 집에’는 오는 9일 낮 12시에 티켓 오픈될 계획이다. 또한 공개된 공연 포스터 속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배경으로 따뜻하면서 엉뚱한 캐릭터 일러스트로 표현돼 보는 재미를 더했다.앞서 비비는 겨울에 어울리는 로맨틱한 러브송을 선보였다. 신곡 ‘자국’은 사랑을 나누는 데 있어 존재하는 장애물을 남녀가 발맞춰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자는 내용의 주제의 노래로, 비비 특유의 보컬과 스토리가 돋보이는 R&B 장르의 곡이다. 최근엔 JYP 박진영의 신곡 ‘Fever’의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해 가요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필굿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