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철가방 우수씨' 배급 수수료 전액 재능기부..'행복 나눔' 실천

기사입력 2012.11.15 11:04 AM
CJ E&M, '철가방 우수씨' 배급 수수료 전액 재능기부..'행복 나눔' 실천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영화 '철가방 우수씨'(윤학렬 감독, 대길ES 제작)의 배급을 맡은 투자배급사 CJ E&M이 수익금 전부를 재능기부하겠다고 밝혔다.

CJ E&M의 한 관계자는 지난 14일 TV리포트와 통화에서 "CJ E&M이 '철가방 우수씨'의 배급을 맡았다.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영화인 만큼 CJ E&M 역시 동참하기로 했다. 배급을 통해 얻는 수수료 전부를 기부하기로 했다"며 "故 김우수 씨의 행복 나눔을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그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철가방 우수씨'는 시나리오 및 연출을 맡은 윤학렬 감독과 최수종, 김수미 등 연기자들이 재능을 기부한 작품이다. 특히 부활의 김태원은 음악을, 소설가 이외수는 주제가 가사를, 디자이너 이상봉은 의상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또 CJ E&M 외에도 우리은행, 국민은행, SK건설 등 재능기부에 대한 기업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뤄지고 있다. 하이원리조트는 1억원의 영화 티켓 기부의사를 밝히며 지난 14일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철가방 우수씨'의 '문화 나눔 운동'이 기업에서 단체로까지 급속도로 확산돼 우리 사회에 나눔과 기부 문화를 전파시킬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철가방 우수씨'는 중국집 배달부로 일하며 받은 70만원의 월급을 자신보다 더 불우한 다섯 명의 아이들과 나누다가 지난해 9월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故 김우수 씨의 실화를 다룬 영화다. '오! 해피데이'를 연출한 윤학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최수종 이외에 이수나, 기주봉, 이미지, 장혜숙, 오지헌 등이 가세했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