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7급공무원', 대박 영화들 안방극장 공략

기사입력 2012.11.15 11:2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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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스크린을 점령한 영화들이 안방극장 문을 두드린다. '전우치'를 비롯, '7급공무원’ 등 400백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대박 영화들이 드라마로 새롭게 무장해 시청자를 찾는다. 두 작품이 스크린의 영광을 안방극장에서도 재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원제를 그대로 사용해 안방극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두 드라마는 영화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면서도 원작의 명성에 거는 기대가 크다. 영화 '7급공무원'을 원작으로 한 '비밀남녀전'은 최근 제목을 원제로 바꿨다. 영화의 흥행력을 안방극장으로 잇겠다는 포부다.



'전우치'가 먼저 시청자를 만난다. 2009년 개봉돼 500만 관객을 모은 강동원 임수정 주연의 영화 '전우치'는 차태현 유이의 '전우치'로 돌아온다. 당연히 원작과 비교대상일 수 밖에 없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 '전우치'는 강동원과 차태현의 대결 구도로 벌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누명을 쓰고 그림에 갇힌 조선시대 도사 전우치(강동원)가500년 후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과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반면 드라마는 복수에 초점을 맞췄다. 친구의 배신으로 스승과 사랑하는 여인을 잃게 된 도사 전우치가 영웅이 되가는 과정을 그린다.



도사라는 점과, 특정 대상에게 복수를 가하는 공통점이 비슷하다. 원작이 워낙 유명세를 탄 탓에 차태현 역시 부담이 크다. 차태현은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영화와 드라마는 전혀 다른 내용"이라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날 차태현은 “영화는 타입슬림을 하지만 드라마는 조선시대만을 배경으로 한다. 개로 나오는 유해진 캐릭터도 드라마에는 등장하지 않는다”며 “무엇보다 내가 전우치와 이치로1인2역을 맡은 것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9년 개봉돼 4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은 김하늘, 강지환 주연의 ‘7급 공무원’은 최강희, 주원 주연의 '7급공무원'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이 드라마는 원작이 아니었다면 탄생할 수 없었을 정도로 영화에 기대는 작품이다.



드라마 '7급공무원'은 영화 시나리오를 쓴 천성일 작가가 또 한번 각본에 도전하는 작품이다. 한 작가가 한 가지 소재로 영화와 드라마의 대본을 모두 맡는 일은 이례적인 경우다. 천성일 작가가 '추노'의 영광을 또 한번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같은 작가가 집필하는 만큼 차별성에 더욱 신경쓰고 있다. 영화'7급 공무원'은 신분을 밝힐 수 없는 국가정보원 요원 두 남녀의 사랑과 활약에 초점이 맞춰졌다. 반면 드라마는 주인공들의 첫 만남에서 국가정보원 직원이 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코믹하게 그릴 예정이다.



'7급공무원'이 김하늘과 강지환의 호흡으로 재미를 줬던 만큼 주원과 최강희의 첩보원 커플 연기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드라마 '7급공무원'은 지난 14일 대본리딩을 마치고, 첫 촬영을 준비 중이다. '보고싶다' 후속으로 1월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포스터 및 TV리포트 DB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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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본 대로 말하라', 백지원의 두 얼굴...'소름 엔딩' [TV리포트=박현민 기자] 배우 백지원이 '본 대로 말하라'에서 완벽한 두 얼굴의 연기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지난 22일 방송된 OCN '본 대로 말하라'에서 변호사 '김나희' 역으로 특별출연한 백지원이 극적인 반전으로 강렬한 엔딩을 선사했다. 극 중 백지원이 최수영의 목숨을 위협하며 서늘한 얼굴을 드러내는 마지막 장면은 몰입감이 최고조에 달하며 역대급 소름을 유발했다.백지원은 지난 6회에서 선하고 소신 있는 변호사 김나희 캐릭터로 첫 등장 했다. 차수영(최수영 분)과 오현재(장혁 분)는 길현수(김태율) 납치 유괴 사건의 용의자 노상철(조완기)의 사체를 발견하고 새롭게 수사를 이어가던 중, 그를 살해하고 아이를 데려간 제 3자 김나희의 정체를 알게 됐다. 사실, 김나희는 5년 전 어린 아들을 실종 사고로 잃고 난 뒤 극단적인 망상장애를 겪고 있었던 것.이날 선과 악의 이중성을 표현한 백지원의 압도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은 '본 대로 말하라' 전개를 흥미롭게 이끌었다. 자식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망상에 사로잡힌 김나희의 변질된 모성애, 비극이 비극을 부른 안타까운 상황의 미세한 간극을 날카롭게 그려내는 내공으로 몰입을 높인 것.특히 유괴한 아이를 자기 아들로 여겨 다정하게 챙겨주다가도, 과거 트라우마에 대한 집착으로 섬뜩하게 돌변하는 백지원의 눈빛과 목소리, 심리 변화가 보는 이들에게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소름을 안겼다.박현민 기자 gato@tvreport.co.kr / 사진='본 대로 말하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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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첫방 D-1 '날찾아', 흥미진진 케미 포인트 넷 [TV리포트=박현민 기자] JTBC 새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하 '날찾아')에는 인물들의 흥미로운 ‘합’이 있다. 오는 2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서정 멜로 속에서 펼쳐질 케미 포인트를 미리 살펴봤다.#1. 박민영X서강준 멜로목해원(박민영 분)과 임은섭(서강준 분)을 이어주는 예쁜 붉은색 하트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두 사람은 혜천고 같은 반 동창. 하지만 해원의 기억 속에 18살 시절 은섭의 존재는 희미하다. 하지만 10년이 지나고,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을 다시 만난다. 해원은 고교 시절에는 몰랐던 은섭의 무엇을 알아가게 될까. 그리고 이들의 하트 포텐은 어떻게 완성될까. 2020년 최고의 비주얼 커플이라 불리는 이들 남녀가 만들어나갈 멜로 케미가 기다려진 이유였다.#2. 혜천고 동창즈해원과 은섭을 포함한 북현리 동창생들의 케미도 빠질 수 없다. 그중에서도 이장우(이재욱 분)와 김보영(임세미 분)은 각각 은섭과 해원의 베스트프렌드였다. 다른 점이 있다면 보영은 더 이상 해원의 절친이 아니라는 것이다. 서로 간의 복잡 미묘한 분위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 지은실(양혜지 분)과 오영우(김영대 분)도 역시 눈여겨보게 된다. 이들은 어떤 화살표를 만들지 궁금해지기 때문이다.#3. 북현리 패밀리해원과 은섭의 가족은 상반되는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해원의 엄마 심명주(진희경 분)와 이모 심명여(문정희 분)의 냉랭한 얼굴을 보니 해원의 차가움이 어디서 나왔는지 알 수 있을 것만 같다. “해원의 집안 여자들은 냉정하고 세고 자존심이 강하다”는 문정희의 설명도 단번에 이해가 간다. 반면 따뜻한 남자 은섭의 가족은 화목 그 자체다. 엄마 윤여정(남기애)과 아빠 임종필(강신일 분), 그리고 동생 임휘(김환희 분)가 각자의 방식으로 은섭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 전혀 다른 온도를 가진 두 집안의 이야기 역시 ‘날찾아’의 관전 포인트다.#4. 북클럽 멤버‘날찾아’만의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배어들 북클럽 멤버들의 활동 역시 차별화된 케미 포인트다. 은섭이 운영하는 책방인 ‘굿나잇 책방’에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문학작품을 낭독하는 클럽 멤버들은 장우와 휘를 비롯해 이태형(배근상 분), 권현지(추예진 분), 최수정(이선희 분), 정승호(한창민 분), 정길복(이영석 분). 북현리로 돌아온 해원 역시 이 클럽에 합류할 예정이다. 함께 먹을 음식을 준비하고 난로에 귤을 구우며 책을 읽는 풍경은 상상만 해도 따뜻하다. 해원처럼 도시의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감성의 자양분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박현민 기자 gato@tvreport.co.kr /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