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칼이 온다' 개봉첫날 박스 5위 굴욕…흥행 '적신호'

기사입력 2012.11.16 4:12 AM
'자칼이 온다' 개봉첫날 박스 5위 굴욕…흥행 '적신호'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김재중 송지효 주연 영화 '자칼이 온다'(배형준 감독, 노마드필름 제작)가 개봉 첫날부터 저조한 성적을 기록, 흥행 적신호가 켜졌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자칼이 온다'는 지난 15일 2만2,60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관객수는 3만2,268명이다.

그룹 'JYJ' 김재중의 첫 스크린 도전으로 호기심을 자아낸 '자칼이 온다'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브레이킹 던 part2'(빌 콘돈 감독), 정통멜로 흥행 1위 '늑대소년'(조성희 감독) 등과 경쟁하며 실시간 예매율 2위(21.4%, 13일 기준)까지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빈 수레만 요란했던 꼴이 됐다. 개봉 전 열린 '자칼이 온다' 쇼케이스에선 각국의 팬들이 모여 뜨거운 반응을 드러냈지만 정작 스코어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 '아시아 스타의 위엄'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였다.

무려 286개의 스크린 수와 1421회 상영횟수에도 불구하고 2만여 관객에 그쳐 5위에 머물렀다. '자칼이 온다'의 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무용지물이었다.
두 달 앞서 개봉한 '광해, 왕이 된 남자'(추창민 감독)'는 스크린 수 282개, 상영횟수 877회에도 '자칼이 온다'보다 139명을 더 끌어모아 2만2,739명(누적 1183만5297명), 박스오피스 4위를 지켰다.

한편 '자칼이 온다'와 같은 날 개봉한 '브레이킹 던 part2'는 19만8308명(시사회 포함한 누적 20만5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사진=영화 '자칼이 온다' 메인 포스터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