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PS 파트너', 이색 설문 조사 "19禁 일수록 이성친구와 관람"

기사입력 2012.11.16 1:03 PM
'나의 PS 파트너', 이색 설문 조사 "19禁 일수록 이성친구와 관람"

[TV리포트=조지영 기자] '19금 영화' 의외로 이성친구와 많이 본다?

CJ엔터테인먼트와 리서치 전문 업체 마케팅 인사이트가 최근 실시한 '19금 영화 관람 행태'와 '섹스와 연애 행태'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9금 영화 동반 관람자'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6.3%가 연인 혹은 이성친구와 관람한다고 답했다. 이어 동성친구와 본다고 답한 응답자는 26%, 혼자 본다(19.3%), 배우자와 관람한다(6.2%)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연인 혹은 이성친구라고 답한 성별 비율은 남성 53.9%, 여성 38.8%로 남성의 비율이 높았다. 또 동성친구라고 답한 비율은 남성 17.4%, 여성 35%로 여성이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남성 관객은 주로 이성친구와 함께 '19금 영화'를 보러 가는 반면 여성은 이성친구보다 동성친구와 관람을 선호했다.

'19금 영화 선호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는 에로틱함을 전면에 내세운 19금 영화보다 발랄한 19금 영화가 좋다고 답한 사람이 3배 이상 월등히 높았다.

또한 '섹스와 연애 행태'와 관련된 설문 중에서는 '만나는 이성이 있으면서 다른 이성과 섹스를 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이 남성 49.9%, 여성 15.6%로 나타났다. '헤어진 연인을 다시 만나 섹스를 할 수 있냐'는 질문에도 남성 64.5%, 여성 35%가 긍정적인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시각적인 것보다 소리가 더 흥분될 때가 있다'(64.6%), '친구들과 모이면 자연스럽게 음담패설을 한다'(40.6%) 등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0~34세, 연 3회 이상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 3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 오차는 ±5.7%p다.

이번 설문을 진행한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영화 '나의 PS 파트너'(변성현 감독, 나의PS파트너 문화산업전문회사 제작)의 개봉을 앞두고 관객 성향을 파악하고 연애와 섹스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영화가 성인 남녀의 연애 심리를 솔직하고 파격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이번 설문 결과를 비롯해 볼 때 이 영화가 20, 30대 사이에서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시각적인 것보다 소리에 더 흥분되거나 친구들과 모이면 자연스럽게 음담패설을 한다는 영화 속 설정이 현실과 많이 닮아 있다. 이번 조사로 영화 속 이야기들이 젊은 세대의 애정 취향을 적극 반영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의 PS 파트너'는 무심한 남자친구에게 매력 발산하기 위해 비장의 이벤트를 준비한 윤정(김아중)과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멋진 새 남자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은 현승(지성)이 잘못 연결된 전화 한 통으로 서로 연애 상담을 해주며 진정한 사랑에 눈 뜬다는 은밀하고 대담한 19금 폰스캔들을 다룬 작품이다. '청춘 그루브'를 연출한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6일 개봉한다.

사진=영화 '나의 PS 파트너'의 한 장면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