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노트' 한지민 "할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눈물

기사입력 2012.11.16 6:08 PM
'엔딩노트' 한지민 "할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눈물

[TV리포트=황소영 기자] 배우 한지민이 암으로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씨네코드 선재에서 영화 ‘엔딩노트’(마마 스나다 감독, 영화사 진진 수입․배급)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한지민은 "할아버지도 암으로 돌아가셔서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당시 할머니가 옆에서 임종을 지켜주지 못했다.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귀에 대고 사랑한다고 인사를 해줬다"라며 눈물을 머금었다.

이어 그는 "울지 않으면서 담담하게 두 분이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걸 봤다. 그때가 생각났다"라고 덧붙였다. 

‘엔딩노트’는 평생 한 눈 팔지 않고 샐러리맨으로 열심히 살아온 아빠 스나다가 정년퇴직 후 제2의 인생을 계획하지만, 예상치 못한 말기암 판정을 받게 된 그가 삶과의 긴 이별 앞에서 꼼꼼하고 유쾌하게 자신만의 마지막 인생 업무들을 실천해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특히 ‘엔딩노트’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을 위해 재능기부로 ‘집행자’의 최진호 감독이 연출을, 한지민이 내레이션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