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콘서트, 진구 "4년동안 수차례 제작무산, 힘들었다" 울먹

기사입력 2012.11.16 9:47 PM
'26년' 콘서트, 진구 "4년동안 수차례 제작무산, 힘들었다" 울먹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진구가 영화 '26년' 제작 과정을 설명하는 도중 감정에 복받쳐 울먹였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영화 '26년'(조근현 감독, 영화사청어람 제작) 서울광장 콘서트가 열렸다.

1980년 5월 광주에서 죽임을 당한 아버지와 그로 인해 상처받은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팀에 가담하는 행동대장 곽진배 역할을 맡은 진구는 '26년'의 제작 비하인드를 관객에게 설명했다.

그는 "2008년은 '26년'이 처음 제작된 해였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4년 동안 수차례 제작시도를 했지만 매번 무산됐다. 다행히 여러분의 도움으로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힘들게 촬영한 영화다. 나에게 '26년'은 값진 기다림이었다…"라며 덧붙였고 더이상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국가대표 사격선수, 조직폭력배,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펼치는 극비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만화가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후궁' '마이웨이'의 미술감독 출신인 조근현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사진=영화 '26년' 캐릭터 포스터, 서울광장 콘서트 실시간 방송 화면 캡처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