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이종혁 "내가 봐도 정말 나쁜놈이다" 고백

기사입력 2012.11.19 3:40 PM
'가디언즈' 이종혁 "내가 봐도 정말 나쁜놈이다" 고백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이종혁이 "내가 봐도 정말 나쁜놈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애니메이션 '가디언즈'(피터 램지 감독, 드림웍스 제작)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아이들의 꿈을 빼앗는 피치 역의 더빙을 맡은 이종혁은 "어제 새벽에 여수에서 촬영을 끝내고 오늘 비행기 타고 왔다. 언론 시사회와 VIP 시사회 등 애니메이션을 두 번 봐야 하는 생각에 걱정이 앞섰다. 솔직하게 VIP 시사회 때는 '잘까?'도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막상 애니메이션을 보니 정말 재미있었다. 눈이 빨개질 정도로 몰입해서 봤다. 이렇게 다 같이 보는 건 처음인데, '정말 내가 나쁜놈으로 나오는구나'싶었다. 아이들이 눈싸움하는 장면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공부 안 하는 나라에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내 아이들에게 '아빠는 악몽의 화신이다'고 말했는데 오늘 애니메이션을 보면 나를 욕할 것 같아 걱정된다"고 고백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가디언즈'는 세상을 점령하려는 악령 피치(주드 로, 이종혁)에 맞서 각기 다른 힘과 능력을 지닌 5명의 히어로 잭 프로스트(크리스 파인, 이제훈), 산타클로스 놀스(알렉 볼드윈, 류승룡), 부활절 토끼 버니(휴 잭맨, 유해진), 이빨요정 투스(아일라 피셔, 한혜진), 꿈의 요정 샌드맨 등으로 구성된 가디언즈 팀이 처음으로 힘을 합쳐 전세계 아이들의 꿈과 희망, 상상력을 보호하기 위해 펼치는 대결을 그렸다.

'몬스터 대 에이리언: 우주에서 온 돌연변이 호박'을 연출한 피터 램지 감독과 '미스터 레스모어의 환상적인 책 여행'을 연출한 윌리엄 조이스가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