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1분] '무한도전-못친소' 불참자들 가지각색 불참 사유 '폭소'

기사입력 2012.11.20 8:2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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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소영 기자] '유느님' 유재석이 가히 놀라운 힘을 발휘하고 있다.



물론 유재석이 진행하고 있는 MBC '놀러와'가 타사 예능 프로그램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를 제외하고 KBS2 '해피투게더3' MBC '무한도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시청률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주 방송된 '무한도전'은 '못생긴 친구들을 소개합니다'(이하 '못친소' 페스티벌) 특집으로 꾸며져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얼굴만 봐도 포복절도하게 생긴 이들이 총출동한 것.



동시간대 격돌한 프로그램들의 최고 순간 시청률은 어떤 장면일까. 평일 안방극장부터 주말 안방극장까지 대표 프로그램들을 비교해보자.



  



◆ '해피투게더3' 11.8% > '자기야' 7.3%



지난 15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는 평균시청률 10.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일일기준)를 기록, SBS '스타부부쇼-자기야'(7.7%)를 제압했다.



'해피투게더3'는 '명품 보이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윤상현 박하선 김태우 창민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방송 이후 야간매점에서 박하선이 소개한 '하선전'은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인기몰이를 했다.



이날 박하선은 윤상현이 자신과 술을 마시던 중 술이 아닌 홍차 음료를 마셨다고 주장했다. 윤상현은 박하선의 주장에 강하게 부정했다. 하지만 끝내 윤상현은 "난 계속 술을 마셨는데 하선이는 불성실하게 마셨다. 당연히 음주량이 많아 부대낄 수밖에 없었다"라면서 "내가 시키지 않았다. 홍삼 음료도 아니고 홍차 음료도 아니다. 우롱차였다"라고 폭로했다. 이 순간이 최고의 1분에 올랐다. 



'자기야'는 아이가 뜨거운 물에 화상을 당했을 때 응급처치하는 상황이 최고의 1분으로 꼽혔다.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교수는 "화상시 함부로 아이들의 옷을 벗기지 마라. 화상을 입었을 때 찬물에 씻은 다음 그대로 병원에 와야 한다. 죽은 피부라도 내 것일 때 재생할 확률이 높다. 절대로 옷을 벗기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 '스타킹' 16.6% < '무한도전' 21.2%



지난 10일 강호동이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16.2%)으로 약 1년여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이 영향으로 '무한도전'의 시청률은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무한도전은 '못친소' 페스티벌(16.3%)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그렇다면 '무한도전' 최고의 1분은 어떤 장면일까?



이날 '못친소' 페스티벌에는 무한도전 멤버들 이외에도 고창석 권오중 김C 신치림 김제동 데프콘 김범수 김영철 이적 등이 참석해 훈훈한(?) 외모를 뽐냈다. 방송 말미 유재석은 초대를 받았지만, 참석하지 못한 참가자들의 사유를 밝혔다.



그는 "박진영은 타 방송 오디션 준비로 참석하지 못했고, 유해진은 올해 하는 거 보고 내년에 참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지상렬은 '세바퀴' 녹화가 있고, 싸이는 세계 투어, 빅뱅의 대성은 페루 공연 때문에 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못친소' 페스티벌에 참석한 사람들의 건배식이 진행됐다. 이 장면은 21.2%라는 순간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스타킹'은 스피드 신동 강희준 군과 샤이니 온유의 컵 쌓기 대결이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처음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으로 도전했던 온유는 도전 끝판 실수를 저지르며 아쉽게 패했다. 



              



◆ '1박2일' 19.2% < '런닝맨' 23.5%



누가 그 앞을 막을 쏘냐? 이승기 박신혜 게스트 군단이 KBS2 '해피선데이-1박2일'(16.7%) 멤버들을 물리치고 '런닝맨'(20.7%)을 동시간대 1위 자리로 올려놨다. 더구나 이승기는 '1박2일' 원년멤버 출신으로 '런닝맨' 출연 자체가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이날 '런닝맨'은 007워터스나이퍼로 꾸며졌다. 각각 세 팀으로 나뉘어 최종미션인 물총 대전에서 살아남아야 했다. 최고의 1분은 지석진과 이승기의 최후의 접전으로 순간 시청률 23.5%를 찍었다.



이승기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당한 박신혜는 이승기를 원망하며 감옥으로 떠났다. 최후의 생존자인 지석진과 이승기는 황야의 무법자를 통해 우승자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정정당당(?)의 대표 주자 이승기는 반칙을 해 지석진의 이름표를 향해 물총을 쐈고, 결국 우승을 품에 안았다. 



'1박2일' 최고의 1분은 잠자리 복불복 대결에서 김승우와 엄태웅이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하고 웃음을 찾는 장면. 김승우는 엄태웅보다 덜 웃긴 분장을 했지만, 이주일 성대모사를 무기로 삼아 웃음보를 자극해 실내 취침을 확정지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MBC '무한도전' SBS '런닝맨' 화면 캡처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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