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꼬' 고수 "데뷔 14년째, 이제서야 카메라가 편해졌다"

기사입력 2012.11.20 6:18 PM
'반창꼬' 고수 "데뷔 14년째, 이제서야 카메라가 편해졌다"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고수가 "이제서야 카메라 앞이 편하다"고 고백했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멜로 영화 '반창꼬'(정기훈 감독, ORM PICTURES 제작) 감성충전 토크 콘서트 & 쇼케이스가 열렸다.

고수는 세상만사 모든 것에 흥미가 없는 무심하고 까칠한 소방관 강일 역을 맡았다. 그는 영화에서 화를 자주 내고 거친 욕설을 서슴없이 내뱉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고수는 "이제서야 카메라 앞에 서는 게 편해졌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반창꼬' 장면 중에 술을 많이 먹고 누군가에게 욕을 하는 신이 있는데 정말 내가 봐도 심하게 욕을 했다"며 "이렇게 영화가 개봉되면 안 될 것 같아 다시 녹음했다. 아마 자세히 보면 입 모양과 목소리가 다를 것이다. 욕설하는데 혀를 너무 많이 굴렸던 것 같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반창꼬'는 아내를 잃고 가슴 속 상처를 간직한 소방관 강일(고수)과 단 한 번의 의료사고 때문에 지울 수 없는 트라우마를 가진 의사 미수(한효주)가 서로의 상처를 알아보며 아픔을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애자'를 연출한 정기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고수, 한효주 외에 마동석, 김성오, 쥬니 등이 가세했다. 오는 12월 1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