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꼬' 한효주 "싸가지·코믹 캐릭터로 대리만족 느꼈다"

기사입력 2012.11.20 6:18 PM
'반창꼬' 한효주 "싸가지·코믹 캐릭터로 대리만족 느꼈다"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한효주가 "싸가지없고 코믹한 캐릭터로 대리만족을 느꼈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멜로 영화 '반창꼬'(정기훈 감독, ORM PICTURES 제작) 감성충전 토크 콘서트 & 쇼케이스가 열렸다.

한효주는 전작 '광해, 왕이 된 남자'(추창민 감독)에서 단아한 중전의 모습과 달리 '반창꼬'에서는 의사로서의 사명감은 잊은 지 오래인 메마른 감성의 싸가지 외과의사 미수 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정말 행복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한효주는 "영화를 하면서 이런 캐릭터를 맡은 게 처음이다. 연기로나마 약간의 카타르시스와 대리만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각해보니까 실제 모습과 미수의 모습이 많이 비슷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반창꼬'는 아내를 잃고 가슴 속 상처를 간직한 소방관 강일(고수)과 단 한 번의 의료사고 때문에 지울 수 없는 트라우마를 가진 의사 미수(한효주)가 서로의 상처를 알아보며 아픔을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애자'를 연출한 정기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고수, 한효주 외에 마동석, 김성오, 쥬니 등이 가세했다. 오는 12월 1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