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가방우수씨' 티켓 도네이션 열풍..기부된 금액 3억원

기사입력 2012.11.21 7:20 PM
'철가방우수씨' 티켓 도네이션 열풍..기부된 금액 3억원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영화 '철가방 우수씨'(윤학렬 감독, 대길ES 제작)가 끊이지 않는 기부 소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철가방 우수씨'는 시나리오 및 연출을 맡은 윤학렬 감독과 최수종, 김수미 등 연기자들이 재능을 기부한 작품이다. 특히 부활의 김태원은 음악을, 소설가 이외수는 주제가 가사를, 디자이너 이상봉은 의상을 기부했다. 무엇보다 '철가방 우수씨'의 나눔 정신이 기업과 단체에 퍼지고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7일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문화 나눔 운동의 일환인 영화 티켓 도네이션의 포문을 연 SK건설은 1인 2매 '철가방 우수씨' 영화 티켓을 구매, 500만원의 금액을 기부하고 임직원과 후원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화를 관람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SK건설 이후 하이원 리조트가 티켓 도네이션을 이어받았다. 지난 14일 열린 '철가방 우수씨' VIP 시사회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기도 했다. 하이원 리조트는 '철가방 우수씨' 티켓을 구매한 1억 원을 기부했다. '철가방 우수씨' 배급을 맡은 CJ E&M은 배급을 통해 얻어지는 배급수수료 전부를 기부하는 등 금액적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의 나눔을 펼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국민일보가 1억 원 상당의 광고 기부 의사를 밝혀 새로운 나눔의 형태를 만들어 내며 문화 나눔 운동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밖에 우리은행, 국민은행, 관악교육정보센터 등 국내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티켓 도네이션 시사회를 통해 사랑을 나누고 있다. '철가방 우수씨'를 통해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기업, 단체부터 개인에 이르기까지 뜨거운 나눔 행렬이 이어지길 것으로 전망된다.

'철가방 우수씨'는 중국집 배달부로 일하며 받은 70만원의 월급을 자신보다 더 불우한 다섯 명의 아이들과 나누다가 지난해 9월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故 김우수 씨의 실화를 다룬 영화다. '오! 해피데이'를 연출한 윤학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최수종 이외에 이수나, 기주봉, 이미지, 장혜숙, 오지헌 등이 가세했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사진=영화 '철가방 우수씨'의 한 장면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