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만 앞둔 '광해', 가슴 먹먹한 미공개 엔딩 공개

기사입력 2012.11.22 10:10 AM
1200만 앞둔 '광해', 가슴 먹먹한 미공개 엔딩 공개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이병헌 한효주 주연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 추창민 감독, 리얼라이즈 픽쳐스 제작)가 영화에 담기지 않은 미공개 엔딩 에필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태극기 휘날리며'를 뛰어넘고 '도둑들' '괴물' '왕의 남자'에 이어 한국영화 흥행 4위를 기록하며 식지 않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광해'가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엔딩 에필로그 영상을 공개해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기존 영화들의 특별 영상이 통상적으로 최종 조회수가 약 15만을 기록한 것에 반해 '광해'의 엔딩 에필로그 영상은 단 일주일 만에 22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공개된 에필로그 영상은 조선의 왕으로 살았던 15일간의 기록을 뒤로 남긴 하선의 진한 감정이 묻어나는 엔딩 장면과 다른 그 이후 하선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다.

왕의 대역이 되기 전 원래 자신의 모습이었던 광대로 돌아간 하선(이병헌)이 여러 사람을 모아놓고 만담을 이야기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영상은 가짜 왕으로 살았던 15일간의 이야기를 소재 삼아 만담 중인 하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중에서도 잠시 마음을 나눴던 중전(한효주)에 대해 가벼운 농과 가슴 저미는 진심을 담아 이야기를 풀어나가던 하선은 자신도 모르게 중전과 함께했던 심장 뛰는 추억에 빠져들게 되고, 이내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을 향해 미소 짓는 중전의 모습을 보게 된다.

궁의 여인으로 사는 고단함과 외로움에 영화 속에서 단 한 번도 미소 짓지 않았던 중전과 그런 중전을 그토록 웃게 하고 싶었던 하선의 이야기는 이번 에필로그 영상 속 환하게 미소 짓는 이들의 모습으로 이어지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특히 꿈인지 생신지, 환상인지 실제인지를 떠나 중전의 미소를 마주한 채 진한 그리움의 눈물을 글썽이며 웃어 보이는 하선의 모습은 영화 엔딩 속 하선의 모습과는 또 다른 여운을 남긴다.

영화의 엔딩이 오르고 하선의 뒷이야기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던 관객들에게 이번 엔딩 에필로그 영상은 또 하나의 잊을 수 없는 명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광해'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해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역사에서 사라진 15일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주말 1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영화 '광해' 미공개 엔딩 에필로그 영상 화면 캡처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