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소년', 뱀파이어·엄마 꺾고 정상 탈환..주말 600만 돌파

기사입력 2012.11.26 7:35 AM
'늑대소년', 뱀파이어·엄마 꺾고 정상 탈환..주말 600만 돌파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정통멜로 영화 '늑대소년'(조성희 감독, 영화사 비단길 제작)이 '브레이킹 던 part2'(빌 콘돈 감독)와 '돈 크라이 마미'(김용한 감독)를 꺾고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늑대소년'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55만88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늑대소년'의 누적관객수는 601만5700명.

'늑대소년'은 체온 46도, 혈액형 판독불가인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송중기)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박보영)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주 '늑대소년'과 '브레이킹 던 part2' '돈 크라이 마미'는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15일 개봉한 '브레이킹 던 part2'은 19일부터 '늑대소년'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힘을 발휘했고 '돈 크라이 마미'는 22일부터 23일까지 신작 효과를 두둑이 맛보며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신작들의 효과도 잠시뿐이었다. 주말 '늑대소년'이 55만명의 관객을 끌어들였고 독보적인 수치로 순위를 뒤엎었다.

그뿐만 아니다. 25일 한국 멜로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600만 관객을 모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로써 '늑대소년'은 2012년 개봉한 영화 중 흥행 스코어 5위를 차지했다. 1위는 '도둑들'(최동훈 감독), 2위 '광해, 왕이 된 남자'(추창민 감독), 3위 '어벤져스'(조스 웨던 감독), 4위 '다크 나이트 라이즈'(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등이 순위를 지키고 있다.

'늑대소년'의 다음 목표는 639만6509명의 관객을 모아 4위를 차지한 '다크 나이트 라이즈'다. 이번 주말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브레이킹 던 part2'는 같은 기간 46만8965명(누적 194만783명)의 관객을 모아 '늑대소년'에 이어 2위에 머물렀고 '돈 크라이 마미'는 42만5916명(누적 53만8138명)으로 3위에 그쳤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31만819명(누적 210만9450명)을 동원해 4위에, '남영동 1985'는 14만7759명(누적 18만8020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5위에 랭크됐다.

사진=영화 '늑대소년'의 한 장면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