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김연아와 '레미제라블' 아이스 뮤지컬 만들겠다"

기사입력 2012.11.26 3:16 PM
휴 잭맨 "김연아와 '레미제라블' 아이스 뮤지컬 만들겠다"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휴 잭맨이 피겨선수 김연아에게 재치있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에픽 드라마 영화 '레미제라블'(톰 후퍼 감독)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휴 잭맨은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인생을 잃어버렸지만 지옥 속에서도 결코 희망을 놓지 않는 장발장 역을 맡았다. '레미제라블'은 김연아가 지난 8월 기자회견에서 새 프로그램으로 발표한 곡이다. 이에 대해 휴 잭맨은 "오래전부터 김연아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김연아 챔피언이 '레미제라블' 곡으로 오는 12월 열리는 경기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레미제라블' 시사회 때 김연아를 꼭 초대하고 싶다. 친구 6명과 같이 와서 보길 바란다. 영화를 보고 나면 영감을 얻어 더 좋은 공연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20년 뒤에 '레미제라블'을 아이스 뮤지컬로 만들겠다. 주연은 휴 잭맨, 러셀 크로우, 김연아다"고 너스레를 떨어 장내를 파안대소하게 했다. 또 휴 잭맨은 한국어로 "연아 킴, 짱"이라며 말을 마쳤다.

'레미제라블'은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휴 잭맨). 가석방 상태로 탈출을 감행한 장발장은 절망의 밑바닥에서 구원받은 새로운 삶을 가난한 이들을 도우며 살아가지만 경감 자베르(러셀 크로우)의 추격을 당하며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휴 잭맨, 러셀 크로우 외에 앤 해서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 에디 레드메인, 헬레나 본햄 카터 등이 가세했다.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킹스 스피치' 톰 후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