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미스터빅, "열정적인 한국, 언제나 특별한 곳" (일문일답)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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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세계적인 록 밴드 미스터빅(Mr.Big)이 9년만에 한국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미스터빅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대치동 파크 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해 데뷔부터 재결성하기까지의 사연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한국 팬들에게 들려줬다.

미스터빅의 이번 내한은 원년 멤버들의 재결합 후 갖는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 특히 국내 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에 마지막 투어 장소를 한국으로 선택했다.

이날 수수한 차림에 검정 선그라스를 낀 채 등장한 멤버들은 화사한 미소를 머금고 취재진 앞에 나타났다. 이들은 ‘안녕하세요’라고 친숙한 한국말로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2000년에 이어 9년만에 한국을 찾은 멤버들은 "한국에 올 때마다 매번 좋은 기억을 갖고 간다”며 “한국 팬들은 열성적이라 우리에겐 항상 특별한 곳이다. 다시 왔는데도 반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2년 공식 해체한 미스터 빅은 올해 2월 원년 멤버들이 뭉쳐 월드 투어를 진행중이다. 특히 90년대 팝계를 풍미했던 록 아티스트의 방문에 국내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미스터빅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2009 미스터빅 월드투어’란 타이틀로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월드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앞둔 미스터빅은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4박 5일 동안 국내에 머무르면서 팬 사인회를 비롯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9년만에 국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날 오후 6시에는 갈비 파티를 겸한 저녁 만찬 자리를 마련하고 일반적인 싸인회가 아닌 독특한 팬 미팅을 준비했다. 23일에는 MBC FM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 록 마니아들과 만날 계획이다.

 

   

 

미스터 빅은 에릭 마틴(보컬)과 폴 길버트(기타), 빌리시언(베이스), 펫 토페이(드럼)로 구성된 록그룹. 특히 멤버들의 압도적인 연주 실력과 감성적인 멜로디, 그리고 헤비메탈, 블루스 등 장르를 초월한 테크니션 밴드로 주목받았다.

또한 빌보드 싱글차트 3주간 정상을 차지한 ‘투 비 위드 유’(to be with you)와 ‘와일드 월드’(wild world) 등 1990년대를 풍미한 히트곡들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음은 미스터빅과의 일문일답.

13년만에 원년 멤버들이 모여 첫 콘서트를 여는데 소감이 어떤가.

오랜만에 멤버들과 함께 하니 기분이 좋다. 정말 쇼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에서 마지막 공연을 여는 만큼 그동안 갈고 닦았던 모든 테크니션을 선사하겠다.

9년만의 한국 방문, 소감은?

언제나 한국에 올 때마다 팬들이 열성적이라 우리에겐 항상 특별한 곳이다. 다시 왔는데도 반겨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콘서트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콘서트에서는 얼마나 팬들이 열성적인가에 따라 2시간 이상도 지속될 수도 있다. 그만큼 팬들과의 호흡이 중요하다. 팬들이 이메일도 보내주고 항상 응원해 주셔서 고마울 뿐이다.

원년 멤버들이 재결성하기까지의 사연을 들려달라.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자연스럽게 빌리와 폴이 합주를 하게 됐고, 우연한 기회에 재결성에 대한 뜻으로 하나가 됐다. 외부적인 요인 보다는 우리끼리 결정한 일이기에 더욱 소중하다. 그래서 더욱 가까워진 계기가 됐다.

 

   

 

원년 멤버들이 뭉치니 좋은 점은?

우선 공연에서 다같이 부르는 우리들의 하모니가 좋다. 특히 팬들이 올려준 동영상을 보면서 더욱 감격스럽다. 부드러운 노래를 다시 부르면서 멤버들과의 호흡을 다시 느꼈다.

한국을 마지막 공연장으로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마치 주사위를 던져서 운이 좋았던 것처럼 한국이 마지막 공연 장소로 결정됐다. 항상 한국에 올 때마다 사람들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서 좋다.

향후 계획은?

정규 앨범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고, 일단 투어에 집중하고 있는 중이다. 콘서트에서 우리 음악을 즐겨 달라.

사진=현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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