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의 거친 무용담에 홍콩 경찰 뿔났다…“총기로 폭력배와 맞서?”

기사입력 2012.12.19 11:38 AM
성룡의 거친 무용담에 홍콩 경찰 뿔났다…“총기로 폭력배와 맞서?”


[TV리포트=기진체 기자] 톱스타 성룡(청룽)이 때아닌 구설에 휘말렸다. 일단 구설 자체가 살벌해서 그의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유력지들은 18일 성룡이 과거에 총과 수류탄으로 폭력배 조직과 대치했다는 발언이 논란이 일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 11일 성룡은 ‘남방인물주간’이란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홍콩연예인협회 창설 목적에 대해 밝힌 뒤 “칼이 든 흑사회 조직원 20여 명과 포위된 적이 있다. 총 3정과 수류탄 6개를 이용해 그들과 맞섰다”는 과거  경험담을 꺼냈다.

이 같은 발언은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홍콩 법률상 무기 소지는 위반이기 때문.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총기류 소지 자체가 아주 엄격한 상황이다. 그러니 성룡의 발언이 위험천만하게 받아들여진 건 당연한 일이었다.

홍콩 경찰 측은 곧바로 성명을 내고 “성룡은 국제적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따라서 그가 언급한 총기 소지 경험담은 공개적으로 법률을 도전한 행위”라며”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할 필요가 있으며, 추후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말 한 마디로 뜻하지 않은 위기에 내몰린 성룡. 이번 사건이 해프닝으로 끝날지 아니면 법적 처벌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차이나포토프레스(CFP) 제공>

온라인 뉴스팀 newsteam@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