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어록] 이선진 겨냥한 유아인 멘션? 알고보니…

기사입력 2012.12.29 10: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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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현 기자] 2012년 마지막 주, 스타들의 SNS는 씁쓸함이 감돌았다. 대선 결과를 둘러싼 후폭풍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았다. 개인적 소신을 담은 극과 극 정치발언이 이념 논쟁으로까지 비화되는 해프닝이 펼쳐졌다. 악플러들의 악의적 행동에 참다 못한 연예인들이 분노하는 글 또한 눈에 띄었다. 첨예한 이슈를 다룬 이번 주 SNS 어록을 살펴본다.



▶ 대선 후폭풍 '여전'





- 보수 이선진VS진보 유아인? '황당 해프닝'



방송인 이선진은 노인무임승차폐지 서명운동을 촉구하는 젊은 층을 비판하는 내용의 글로, 자신의 정치색을 드러냈다. 또 "책으로만 배우고 입으로만 전해들은 세대들이 왜 그리 그 분을 욕하는 건지"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곧 도마에 올랐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이선진은 곧 해당 글을 삭제했고, "보수도 진보도 아니다. 좀 더 신중해야한다는 의견을 올렸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때 황당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공개적으로 야권을 겨냥한 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던 배우 유아인이 이선진의 멘션을 정면으로 비판했다는 것.



"어린 놈이 딴따라 주제에 유신을 살아보지 않았으니 알 리가 없고 체험하지 않았으니 언급할 자격 없고 냉정할 수 있는 이유는 상처받지 않았기 때문이란 억측은 그만큼 당신에게 논리가 없다는 인증이다"라는 글이 이선진을 향한 것이라며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해당 글은 이선진이 멘션을 올리기 하루 전날 게재된 것으로 밝혀졌다.





- 유아인 "진보우월주의 있었다"



트위터에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내뱉는 유아인은 "나에게 진보 우월주의 같은 것이 있었나 보다. 나는 진보정당이 아니라 '진보함' 그 자체의 편에서 진정 진보함을 추구하며 국가와 나, 정치와 삶의 관계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젊음이고 싶다"며 자신의 정치관을 분명하게 밝혔다.



뿐만 아니라 SNS를 통한 정치적 발언을 비난하는 대중의 시선에 적극적으로 맞섰다. "배우는 연기만 하고 학생은 공부만 하고 직딩은 열심히 직장이나 다니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할 일이나 하란 식의 작태. 그따위 논리가 오늘은 만든거다. 정치에 입을 닫고 정치를 두려워 하고 다른 의견은 틀린 것이고 감정이 상식과 논리를 앞서는 지금이."



- 정태호 "박근혜 겨냥 아니다" 해명 



정태호는 앞서 KBS2 '개그콘서트-용감한 녀석들'에서 박근혜 제18대 대통령을 향해 구태정치를 벗고 국민을 보살피라는 뜻이 담길 말을 내뱉었다. 하지만 이는 '성급했다'는 지적을 받았고, 정태호는 "어느 편에 서서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 좀 더 신중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해명했다.



▶ 악플러 향한 뼈있는 '한마디'





- 한승연 "역겨우면 보지 말기를"



카라 한승연은 "자기 이름 없이 네티즌, 대중이라는 이름 뒤에 숨으면 다들 성인군자가 되고 전문가가 되고 막강한 힘을 가진 사람이 되나 봐요? 역겨우면 안보면 되고 싫으면 그냥 두세요"라며 직설적으로 일침을 가했다. 이어 "잘 생각해봐요. 진짜 현실을 직시해야 하는건 어느 쪽인지"라고 덧붙이며 분노했다.



- '결별' 신지 "함부로 막말하지 마세요"



가수 신지는 최근 농구 선수 유병재와의 결별보도에 따른 부정적인 반응과 억측들에 대해 "함부로 막말하는건 아니잖아요!"라며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는 "유병재가 소속팀 전주 KCC로부터 임의 탈퇴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어서 헤어진 것 아니냐" 등 자신을 비난하는 일부 네티즌들의 반응에 쓴소리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 배현진 "제 트윗, 찾아오지 마세요"



배현진 MBC 아나운서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악의적인 글을 남기는 일부 악플러에 "정치, 진영 논리 등등 앞세워 핏대 세우고 욕 '배설'하고 가는 '남·녀'들 이 공간 찾아오지 마세요. 안쓰럽습니다"라고 전했다.





- 박진영 임슬옹, 수지 성희롱 사건 '심경 토로'



박진영과 2AM 임슬옹은 최근 미쓰에이 수지 성희롱 사건(수지 입간판에 올라타 음란한 행위를 하는 모습을 찍어 트위터로 보낸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박진영은 "잘못이 없는 사람을 미워하고 괴롭히는 건 못 배웠거나 아님 불행한 자신의 상황을 잊고 싶어 남을 괴롭히는 거겠죠. 응당한 댓가는 받아야겠지만 참 불쌍한 사람입니다"라는 멘션을 남겼다.



임슬옹은 "내 가족이, 아끼는 사람이 이런 일을 겪었다 생각해 보세요. 익명성을 힘으로 가진 자가 약자에게 저런 짓을 하는 사람들은 저부터라도 바로잡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을 것"이라며 분노했다.



- 조하랑 "저질댓글 다는 정성에 감사"



배우 조하랑은 "굳이 들어와서 저질댓글 달아주시는 정성에 감사합니다. 내 공간에 내 얘기 하는 게 잘난 척이라고 하는데 남 공간까지 와서 비난 쏟는 건 뭐지? 부러우면 노력하고 최선 다해 사세요"라며 우회적으로 악플러를 비판했다.



- 제아 "팬도 아니면서 왜 욕하는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는 자신의 셀카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에 일침을 가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욕하신 분들 실컷 욕하세요! 우리 팬들만 보길 원한 셀카에 팬 아닌 분들이 왜 이렇게 한무더기로 욕하는지"라며 악플이 달린 기사를 링크하기도 했다.





- 강원래 "악플 남기는 충신들, 고맙다"



최근 수위 높은 악성댓글이 잦아지자 가수 강원래가 뼈있는 말을 남겼다. 그는 "'악플' 이거 관심입니다"라며 비난과 비판을 구별하지 못하는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어 "어떤 왕이 '아부 잘하는 신하는 간신이고 비판, 욕설을 퍼붓는 신하가 오히려 충신이다'고 하는데, 말꼬리 잡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충신들. 고마워요"라는 역설적인 표현을 했다. 더불어 강원래는 "말 많이 할수록 말실수할 확률이 높아진다. 주목받고 싶다고 말 많이 하지 말자"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TV리포트 DB, 각 연예인 SNS 캡처



이지현 기자 dlwusl0201@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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