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륜미 "'여친남친', 이성·동성간의 사랑 다뤘다"

기사입력 2013.01.18 4:45 PM
계륜미 "'여친남친', 이성·동성간의 사랑 다뤘다"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영화 '여친남친' 홍보차 내한한 대만배우 계륜미가 영화 '여친남친'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랑을 표현하는 범위가 넓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멜로 영화 '여친남친'(양야체 감독)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2008년 대만영화 신드롬을 일으킨 '말할 수 없는 비밀'(주걸륜 감독)에서 첫사랑 소녀 샤오위 역을 맡아 청순한 매력을 뽐낸 계륜미는 '여친남친'을 통해 2012년 대만 금마장영화제 여우주연상,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스타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여친남친'에서 사랑과 우정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메이바오 역을 연기한 계륜미는 "안녕하세요. 저는 계륜미입니다. 감사합니다"라는 한국어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사랑의 가능성이 넓게 표현됐다는 점이 좋았다. 이성적인 사랑을 벗어나서 모든 사랑에 대한 큰 범위를 다루려고 했던 점이 좋았다. 대만은 보수적이다. 이 영화를 보고 사랑에 대해 많은 종류가 있다는 걸 인정해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양아체 감독은 "자유로운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다. 과거 한국도 보수적이라고 들었다. 대만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 동성애와 불륜 많음에도 대만사람들은 인정하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사랑의 일부분인데 왜 인정을 못 하는지 모르겠다. 모든 사랑에 대해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여친남친'은 한마을에서 태어나 함께 자란 세 친구 메이바오, 리암(장효전), 아론(봉소악)의 사랑과 우정, 이별을 그리며 찬란했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시간을 담은 작품이다. '10+10' '좌절금지!'를 연출한 양야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달 7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