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 "박찬욱 감독, 기꺼이 잡고 싶었던 기회" 극찬

기사입력 2013.01.21 11:18 AM
니콜 키드먼 "박찬욱 감독, 기꺼이 잡고 싶었던 기회" 극찬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이 박찬욱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기꺼이 잡고 싶었던 기회"라며 극찬했다.

박찬욱 감독의 첫 번째 할리우드 프로젝트 영화 '스토커'에서 남편을 잃은 미스터리한 여인 이블린 스토커 역을 맡은 니콜 키드먼. 거장 감독과 할리우드 최고 스타의 만남으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박 감독은 니콜 키드먼에 대해 "훌륭한 배우와 나의 첫 번째 할리우드 영화를 함께 작업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다. 마치 꿈 같은 상황이 현실이 되었다. 니콜 키드먼의 존재감이 이블린 스토커 캐릭터를 만드는데 많은 영감을 주었다"라며 "그는 내가 몇 가지 키워드만 언급했을 뿐인데 곧바로 그 부분을 연기에 적용했다. 니콜 키드먼은 내게 프로가 무엇인지 보여준 배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니콜 키드먼 역시 "박 감독과의 작업이 매우 즐거웠다. 그는 영화감독 중에서도 특히 존경받는 사람이다. 나는 독특한 감성을 표현해내는 감독과의 작업을 좋아하기에 이 기회를 기꺼이 잡고 싶었다"며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감독과 함께하는 것은 배우로서 최고의 행복이다"고 박찬욱 감독을 추켜세웠다.

'스토커'는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는 인디아 스토커(미아 바시코브스카)와 엄마 이블린 스토커 앞에 갑자기 등장한 찰리 삼촌(매튜 구드)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쥐'의 박찬욱 감독 할리우드 데뷔작이다. 할리우드 최고의 감독이자 제작자인 리들리 스콧과 고(故) 토니 스콧 형제가 제작하고,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인공 웬트워스 밀러가 시나리오를 썼다. 내달 28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사진=영화 '스토커'의 한 장면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